신청하고 두달 만에 받았습니다.
이게 독점시장이라 매년 차값을 올린다더니만 역시나 '돈 드릴테니 제발 차 좀 달라'고 사정을 해가면서 사야되는 상황이더군요.
일단 어제 저녁에는 키만 받았습니다.
아침 7시.
뽁뽁이키로 문을 엽니다.(옛날엔 고급차에만 있던 크롬도금 단추를 누르면 키가 돌면서 나오는 무늬만 스마트키. 버튼으로 열림, 닫힘 됨)
무지 높아서 타기가 쉽지는 않네요.
기어는 6단.(후진은 대우차 시절처럼 고리 올리고 당겨서 위로)
시동을 겁니다.
아...
상당히 부드러워요.
군대시절(의무경찰) 몰던 타이탄(2.5t), 복사(boxer, 5t)랑 완전히 느낌이 다르네요.
주유 5만원. 불 들어온 상태에서 넣으니 52~3%정도 채워집니다.
고속도로 진입.
6단으로 100km/h 정속주행. 뭐 큰 무리없이 잘 달려 줍니다.
시끄럽지만 대화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군요.
근데 역쉬...
노면 상태가 안좋은 곳에선 머릿발이 섭니다.
굴곡이 있는 도로, 커브...
무서워요.
글고 이차가 엔진위에 시트가 있다보니 포지션이 높아서 보호받는 느낌이나 안정감은 전혀 없네요.
또 직경이 작은 휠, 좁은 접지면, 높은 편평비...
느낀점.
역쉬 살살 다녀야 되는차.
고속도로에선 제가 젤 느리게 가네요.
짐 실은 1t 포터들도 막 앞질러 가고...
무셔.
근데 걔들이 내려다 보여요. ㅋㅋ...
빈 차로도 이렇게 불안하고 위험하게 느껴지는데 짐 실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짐 싣고 막 쏘시는 분들 대단하단 생각 들었습니다.
사~알살 다닙시다.
고맙습니다.
p.s 100km 주행 후 게이지는 47~8%.
사룬쩜 내차 강가에서 빠진거 잘만꺼내더라는
디에 바 하나대고 서치몇개달고 싸이렌마이크달고
수박장사 ㄱㄱㄱ
고맙습니다.
포턴데빈차로도130밟으신다능..
왜더안나가냐고그러시면서-_-
고맙습니다.
추천을 10점씩이나...
고맙습니다.
자세히 안봐서 죄송.
고맙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무사하셔서...
고맙습니다.
누구나 한때 비슷한 경험이 있지만 반성하고 조심히 살아야죠.^^
시험해 보고 싶지는 않아서리...
고맙습니다.
근데 느낌으로는 '아. 길만 좋으면 200 가까이 나가겠는데...' 싶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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