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 보고 왔습니다.
여수는 처음이고요 장흥에서 서울 올라오기 전에 잠시 들른거라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여수에 간 첫번째 목적은 게장이었습니다.
영암에서 게살 비빔밥을 먹은 후 그 맛에 반해 목포를 갈까 하다가 상행선 서해안도로는 막힐 것 같아 여수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오동도로 갔는데 사람도 차도 너무많고 바람도 많이 불어 또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돌산도 향일암으로..
그런데 바다가 잘 보이질 않네요.
아들녀석에게 잔뜩 바람 넣어놨는데...
참고로 향일암은 일출이 유명하고 금오산에 올라가면 예쁜 바다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우 거북목? 거북섬? 을 보고 되돌아 오는 길에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잠시 정차했습니다.
올라가는 길 화개장터로 해서 섬진강을 따라 벚꽃을 보려 했지만 무리였지요.
그래도 남도에서 꽃은 보고 갑니다.
밤이되고 드디어 여수 밤바다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여수밤바다 그 조명아래서 가사가 나오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내려가는 길 처음 사용해 봤던 토크 어플.
날이 아직 선선해 그런지 염려했던 미션오일온도는 크게 오르지 않습니다.
미션쿨러도 작동하지 않고요.
다만 오일 누유로 오일캡을 교환한 후 바로 장거리를 뛴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보배에 동영상 말고 글은 처음 올려보는데.
밑도 끝도 없는 글 읽어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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