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경찰은 최근 포르쉐 911 GT3의 화재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경찰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 동부 A1 고속도로에서 911 GT3를 몰던 한 운전자는 엔진 부근에서 이상한 소음이 나는 것을 발견하고 고속도로에서 벗어났으며 이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운전자는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기 전 기름이 세고 있었으며 연기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아벨리노 지역에서도 시속 60km로 주행하던 911 GT3 모델이 유압 경고등이 켜진 후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최근 몇 주간 해당 모델에서 5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련의 화재 사고가 접수되면서 포르쉐 측은 현재 남아있는 2014년형 911 GT3 모델의 판매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의 신형 911 GT3 모델은 올해 출범한 포르쉐 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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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초기 모델에서 문제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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