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삽니다
호주엔 I30N이 곧 있으면 출시가 됩니다 (3월 예상)
호주 현대차 웹사이트를 가보면 이렇게 곧 판매개시를 할것처럼 해놓고 있습니다
저기 커밍순 보이시나요?
여튼 호주에서 이상하게 I30가 대박이 나는 바람에 작년도 여러 언론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하지 않나
길거리에서도 엄청 자주 보이더군요 (한국에선 판매가 저조하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도 안파는 I30N을 호주에서 먼저 시험적으로 판매개시를 할 생각인가 봅니다
요즘 호주 언론에서는 I30N 출시를 앞두고 관련 기사가 메인을 차지하는 일이 많아졌네요
호주에 파는 모델은 2리터 터보엔진에 퍼포먼스팩을 달거냐 안달거냐로 두개트림이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퍼포먼스팩에는 E-diff, Variable exhaust, 19inch wheel 등등 여러가지가 들어가고 마력도 20-30마력정도 증가함.
그래서 아마 I30N을 산다면 대부분 돈을 더 지불하고 퍼포먼스 팩을 선택할거로 예상이 됩니다.
각종 언론들이 기자단 시승을 마치고 핫해치 킬러가 나타났다고 GOLF GTI를 벌써 희생양으로 삼고 있네요
성공이냐 실패냐 솔직히 관건은 가격 아니겠습니까?
물론 비어만 사장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며칠전에 말한것 처럼 I30N은 트랙에서 더 재미있게 탈수 있는 차라고
말한걸로 짐작해 이런차에 일반차량과 같은 판매대수를 기대할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가격에 따라 타사의 동급차량의 잠재구매고객을 빼앗아 온다면 충분히 이제 막 시작한 N 모델의 걸음마가
앞으로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 가격정책이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요즘 기자들이 정보를 입수해서 대강의 예상금액이 나왔네요
호주달러로 I30N 기본트림은 $37,500, 거기에 퍼포먼스팩 선택하면 $42,500 정도로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호주1불이 한화 900원 정도 하니까 퍼포먼스팩에 세금 다 합치면 약 $45000 = 4천만원 정도 하겠네요
이정도 가격이면 호주의 비교적 비싼 자동차 가격을 감안하면 상당히 괜찬은 가격입니다.
(호주엔 자동차 회사 조립 공장이 아예 없고 전부 완성차를 호주까지 운송해와야해서 대체로 비쌈)
왜냐면 호주의 급여수준이 상당히 높은데다가 (보통 대졸자 초봉이 한화 5-6천만원 정도부터 시작),
다른 경쟁자 (골프R, 시빅타입 R, 포커스 RS)들이 호주에서 상당히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시빅 타입 R (300마력)이나 포커스 RS (320마력), 골프 R의 구매를 고려했던 잠재구매자들이
크게 성능이 차이가 안난다면 싼 가격에 270마력의 I30N의 퍼포먼스팩으로 갈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호주에서 $45000의 가격엔 골프GTI와 정면 승부를 해야하네요
그런데 골프 GTI의 상당수 고객들이 DCT를 선택해서 차값이 사실 더 비싸다고 봐야죠.
(호주 현대의 5년 무제한 키로수 보증를 생각해보면 유지비만으로도 비교모델들을 바르고도 남음)
호주 언론에서 말한것처럼 기대가 많이 되는 녀석이 아닐수 없네요.
워낙에 지난모델 벨로스터 판매가 저조했습니다
문짝 개수에 호주인들이 상당히 이상하게 생각해서 굳이 안들여올듯
호주에서 아반테는 엘란트라로 팔리구요, 아방스는 엘란트라 SR 로 팔립니다.
엔진 바꿔치고 이런거 없고 그냥 사진을 엘란트라 최고 트림 (엘란트라SR = 아방스) 것을 올려놓은거에요
말인지 방구인지...
경찰들이 나무에 숨어서 스피드건을 막 쏘으니 ㅜㅜㅜ
예를들면 제한속도 100이면 100이상 가면 안됩니다 1km부터 벌금먹입니다. 걸리면 얄짤없음.
제가있었던 빅토리아주 기준으로 범칙금 150달러부터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외곽에 한적한 하이웨이를 타도 100넘는 차들을 거의 볼수가 없어요. 그에비하면 한국은 천국;
호주경찰 보다 더 무서운건 도로위에 로드킬 . ㅎ ㄷ ㄷ
호주에서는 쏘고 달릴 여건이 전혀 안되는뎁 ...
저는 속도보다도 동승자 안전벨트에 엄청 신경썼습니다. 한국도 얼마전부터 안전벨트 의무화 됬지만 그때는 뒷좌석은 안매는사람이 넘많앗어요
로드킬 위험하죠. 제가 있을땐 이웃집 친척이 아웃백에서 캥거루랑 부딫혀서 카라반 완전 초전박살났다고...
https://youtu.be/pSJU7SWYgxw
다른 비교모델은 다른 세팅마다 차이가 거의 없거나 아니면 교차 선택을 할수가 없는 경우가 많음
맞아요. 비어먼이 기자들과 매니아들 의견도 많이 수렴해서 거의 적용했다고 하더라구요.
칭찬받는 좋은 국산차가 나와서 좋네요
부럽네요 미국엔 출시 자체를 안해서 ㅠㅠㅠㅠㅠㅠ
호주엔 1년에 2-3만 키로타고 다니는 인간들이 워낙에 많아서 무제한 키로수 보증이면 돈 버는거죠 사실
시내바리용 인가
벨로스터 겁나 많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i30은 호주에서도 잘팔리지만
유럽에서 이미 대박쳤어요 ^^
대신 서비스센터가 호주랑 비교도 할수 없을정도로 많고, 호주보다 훨씬 쌉니다
알고 씨부리세요
우리나라도 i30n으로 판매가 되었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안팔릴거 못생긴 벨로스터보다야 낫다고 생각돼요 ㅎㅎ
싼값에 5년타다가 중고로 넘길수 있는 가성비 짱..... 차라는거네요....
대한항공... 인천 <-> 멜번.. 직항은 다시 안 생기나요????? 싱가폴 거처서 가면.. 싸기는 한데... 좀 불편...
현기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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