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주말 출근해서 할일이 없는관계로 내내 눈팅만하다 심심해서 올려봅니다~ㅎㅎ
사실 상품이 탐나기도 하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 첫차는 한때 국민차로 불리던 뉴코란도 밴입니다~
그당시 밴이라는 이유로 싼세금과 가솔린보다는 싼 경유에 혹해...
아마도 그당시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생각으로 뉴코란도 밴을 타고 다니셨죠^^
그래서 2002년에 2001년식 뉴코란도밴 수동을 구입하게됩니다.
그렇게 쌍용 코란도와의 질긴(?) 인연이 시작 됩니다;;
이녀석이 제 첫차랍니다~
그당시 국민셋팅이라는 31AT타이어에 2인치업셋이죠^^
하지만 얼마 안가 단속에 걸려 모두 순정화 했답니다 ㅠㅠ
그리고 이녀석을 입양과 동시에 귀물뉴코라는 동호회에 빠져들고 맙니다...
아마도 괴물뉴코를 보기 시작한후로 코란도를 벗어날수 없게된듯합니다~~ㅎㅎ
아직도 그리워 하시는분 많으시죠...저또한...ㅠㅠ
그러던 어느날 문득 코란도의 로망 끝판왕(?)이라는 소프트탑을 입양하기로 결정합니다..
나이를 한살이라도 더먹기 전에 한번이라도 타봐야지라는생각에;;
제 두번째 코란도
이넘을 타기 시작하면서 정말 즐거운 카라이프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다운을 하고 달리기에 관심이 있던시절 업셋팅을 하고 달리기와는 다른 높은곳만을 올라가기위해 ㅎㅎㅎ
어쨋든 이넘 덕분에 현재 지인들을 만나 정말 수없이 많은곳을 여행하고 즐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직업상 도로가 없는곳을 갈일이 많았기에 더욱 더 즐거움 주었습니다~
위사진처럼 개발전 현장에 들어가 지인을 불러 놀기도 하구요
이렇게 좋은분들과 다같이 여행을 즐기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울퉁불퉁한 임도를 달리면서 그릴을 밟아 부순적도 있지만 ㅠㅠ
저에게 즐거운 카라이프를 알게해준 소중한 차량이었답니다.
엔진,미션,데후등 교환을 안한 부품이 거의 없을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관리한 차량이기도 했구요
밤이 세도록 이름모를 산을 오르내리고...
뜯고 조립하고 뜯고 조립하고...
정말 해도 해도 정말 할게 많은 차량입니다...ㅎㅎ;;
하지만 그러던중 업무가 현장쪽에서 사무직으로 바뀌니 출퇴근만하는 연비가 부담이 되었습니다.
연비가 시내 6-7키로 가량 되었으니까요...ㅠㅠ
그래서 출퇴근용으로 경차가 있으며 좋겟다 싶어 경차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ㅎㅎ
미친짓이었죠...ㅠ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랍니다. 보통 마크리라 하죠^^
돼지코 대우마크가 붙어있던놈인데
마침 쉐보레로 엠블럼 및 그릴을 교체해주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외관이 스파크로 교환이 된 차량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회사 기계식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루프바를 뗄까 고민하다 50mm 다운을 시킵니다;;;
제가 타본 차량중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업이 아닌 다운을 한 차량이네요 ㅎㅎㅎ
하지만 생각보다는 연비도 안좋고 평일에는 마크리 주말에는 코란도를 타다보니 유지비가 큰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다운으로 인한 승차감 저하...
그래서 결국... 뉴코란도와 마크리 2대 모두 처분을 결정했답니다...ㅠㅠ
그리고 임도와 달리기등 모두 만족시킬만한차량을 염두하고 이녀석을 계약하여 데려왔답니다~^^
3번째 코란도가 되겠네요^^
이차량을 계약한이유는 단하나였습니다....
쌍용의 할인폭이 컷기때문입니다...ㅎㅎㅎ
재구매 할인도 받을수 있구요^^;;
하지만 그동안 타던차량과는 너무나도 달라 적응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었답니다.
밟으면 밟는데로 나가고...(물론 코란도와 마크리에 비해서 말입니다;;;)
또한 가끔 가는 임도길이나 겨울에 대비해 AWD 옵션을 넣은지라 듬직했었습니다~ㅎㅎㅎ
이렇게 겨울에 삼양목장도 가고^^
하지만..
하지만 이런굴욕의 순간이 많앗답니다...ㅜㅜ
이전 차량만 생각하며 AWD를 맹신한탓에 이쪽저쪽 많이 들쑤시고 다녓는데...
사실 제가 차량의 성격과 맞지 않으거죠...
도심형....도심형...ㅠㅠ
결국엔 판매를 결정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3번째 코란도를 보낸후...
이제 더이상 돈지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에
다시 경차하나로 버텨보기로 하고 레이를 계약하여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역시나 지버릇 남못준다고..
옆구리 파스로 타이어 교체...
검정차량의 관리...
아무리 생각해도 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또판매결정....ㅠㅠ
4번째 코란도를 다시 들이게 됩니다;;;
ㅎㅎㅎㅎ
저의 네번째 코란도
참 없어 보이네요;;; ㅋㅋ
이차량을 인수후 가져오면서도...
음...이차량을 잘 탈수 있을까...과연 잘하는 짓인가...
이런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데려왔었습니다.
허지만 역시나 또다시 뜯고 고치고 바꾸고....
결국엔 조금씩 제차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저렇게 세차를 안해도 어울리고...
(사람많은 좁은길 다닐때는 좀 미안하긴 합니다 사람들이 알아서 비켜주니까요;;)
아무래도 저는 차량을 애지중지 하면서 닦아주고 아껴주며 타는 성격은 아닌듯 합니다..
스피드를 즐기거나 디테일링을 즐기지도 않구요...
물론 그동안 잠시 탓던 차량들이 좋은차량들은 아니지만 맘편히 타면서 기분좋게 다녓던적은 이렇게 코란도를
타고 다니던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로 탈때마다 뭔가 안정감을 주는;;;ㅎㅎ
어디 살짝 긁혀도 티안나는..(사실 티는 나지만 신경쓰이지가 않아요~^^)
굼뜨고..연비 안좋고.. 승차감 안좋고.. 세금 비싸고.. 부품구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어디든지 원하는곳 가주고 마음 편하게 탈수 있는차량 그게 가장 편한거였었네요..
아마도 저와같이 아직까지 코란도를 유지하시는분이시라면 같은 마음이시겟죠?
어쨋든 저의 4번째 코란도는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이상 계속 함께할듯싶습니다^^
이상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근데 요즘 코란도 스포츠 할인 얼마나 하나요??
ㅎㅎㅎㅎ;;;
그럼 이렇게 부품 구하기가 어렵진 않았을텐데요...ㅠ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련한 추억이 생각납니다.
4윙스 부터...있다가...괴물에뉴코를 보며...차를 바꿨었요..
602 스틱 중고를 사서 타다가.. 안대겠다..
290s로 바꾸고..33통바디에..미탐끼고 다니다...머드락으로...바꾸고...
지우개라는 요코하마도 껴보고..ㅎㅎ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괴코가 사라진이후 지지부진하다가...
차량을 판매하고...다시 suv를 타본적이없습니다.
아련한 추억을 주네요..
너무 이뻐요
예전 괴코주소로 들어가보시면 다시 열려있습니다^^
반가운 똥색화면이 나오죠^^
그게벌써 10년이네요.. ㅠㅠ
제 만족인데 말이죠^^;;
저또한 03년식 602를 세컨으로 가지고 있는데 한 10년타니 정이 많이 들어 처분도 못
하고 가끔씩 캠핑갈때 쓰고있거든요.. 오프로드의 매력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한 사람은 쉽게 못잊어 버리는듯 합니다 ㅎㅎㅎ
저렴한세금과 저공해차량혜택이 무지 끌리긴 했지만...역시나 총알탓에...ㅠㅠ
그래서 그냥 뉴코에 맞춰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코란도스포츠..
아버지께 물려받은 2만킬로 갓 넘긴 녀석이 있는데 곧 매물로 올릴려구요
관심있으면 쪽지 주세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쇼바와 스프링 바꾸고 하부작업도 했으며 님께서 좋아하시는 바디업도 되어있습니다 ㅋ
아버지의 청춘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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