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고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첫째, 금전적인 문제... 솔직히 여유가 있다면 새차를 사겠지요.
둘째, 케바케지만 관리 잘된 차를 중고로 사면 따로 관리 할 필요가 없어서.
셋째, 새차를 사고 스톤칩과 각종 접촉사고로 여기저기 긁히고 부딪히고 그러면 많이 속상하고 빡칩니다.
차라리 중고차를 사면 그냥 중고차니깐 하고 덜 신경쓰이게 되구요
여태 중고차를 두번정도 구매했습니다.
한참 말그대로 사회초년생때...^^;;;;
그당시 레조가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LPG인것도 한몫을 했구요,
근데 사회초년생이 돈이 어디있습니까? 그래서 중고로 샀습니다.
네이버 카페에 딜러가 운영하는 중고자동차 카페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나름 눈팅도 하고 해서 레조를 샀는데... 왠걸...
점화플러그 교환시기 이미지남, 실내등 안들어옴, 브레이크 등 안들어옴
순정오디오 고장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기억나는게 이 정도네요.
딜러가 자비를 들여서 수리를 해줬느냐? 개뿔... 작은 금액은 제가 다 하고
큰 금액은 딜러반, 제가 반....
아직도 기억나는게 순정오디오 안되서 바꿔달라고 했더니 그당시 순정오디오 14만원에 교체하고
딜러 7만원 제가 7만원 부담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모르고 구매했던 제가 잘못이 크지만, 너무 크게 뒷통수 맞은 느낌이 들다보니 차에 대한 정도 떨어지고
이 사실을 그 당시 딜러가 운영했던 네이버 카페에 글을올리니, 바로 강제 탈퇴에 재가입불가더라구요...
그래서 정떨어진 레조를 팔고, 그 다음에 샀던게 트라제 XG...
차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허나 시세보다 대략 350정도 비싸게 샀기에...
그때 이후부터 중고차와 딜러에 대해서 인식이 너무 안좋게 되었습니다.
그냥 맘편하게 새차를 사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허나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항상 금전이 문제지요...
국게에 중고차 딜러분 계시죠?
전주중고차장수님...
제가 이분을 처음 뵙던게, 제 아는 동생이 학교랑 집이 거리가 너무 멀어서 차가 한대 있어야 하겠는데,
동생이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돈은 있었지만 소액이였고, 여유자금이 없어서 전액할부를 원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한도가 안나오거든요. 당연히 직장, 소득 증명이 안되니
근데 제가 정말 아끼는 동생이라 꼭 차를 구해주고 싶었고, 그래서 연락을 했던게 전주중고차 장수님입니다.
이분이 정말 대단한게요... 너무 터무니 없는 금액과 요구사항을 제외하고는 왠만한건 다 구해주십니다.^^
위에 언급했던 동생의 차를 구했거든요. 그것도 강원도에 있는 매물을
하루이틀 장거리로 왔다갔다 하시면서, 직접 차 상태도 보시고, 사진도 보내주시면서...
참고로 올인원에 열선 시트 달린 놈이였습니다...^^;;
첨에는 이 양반 대단한 양반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 차를 구해준것까지... 그냥 대단한 양반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이 사람은 차를 좋아해서,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과의 의리와 신뢰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조금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혼자몸도 아니고 가정이 있는 사람이니, 본인이 더 이익을 더 남기고 그 돈으로 좀더 많은것을 누렸으면 하는 바램인데...
여튼 길이 길어졌습니다.
베스트 게시판으로 글이 이동됐고, 얼마전 전주중고차 장수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니
좋은 댓글도 많고, 좋지 않은 댓글도 보였습니다.
'이럴때만 나와서 홍보하는 장사꾼' 혹은 ' 중고차 딜러는 걸러야하는 집단'이라는... 댓글들...
첨에는 그런 댓글들을 작성하신분들을 보니 언제한번 누군가를 위해서 이런 일을 해보셨는지 묻고싶었구요...
얼마나 세상 팍팍하게 살았으면 저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사람이 주는 방법을 알아야 받는 방법도 안다고, 얼마나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고받는걸 못해봤으면...
별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그냥 둥글게 둥글게 삽시다. 어차피 다같이 사는 세상인데 모나게 살필요 없지 않습니까?
그럼 이만...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한 것들이
악플 달고 정신 승리 하는 거죠
불쌍한 사람들..
전 그냥 이런저런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돈모아서 새차 삽니다
좋은딜러한테는 충분히 중고차 살만하죠.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한 것들이
악플 달고 정신 승리 하는 거죠
불쌍한 사람들..
전 그냥 이런저런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돈모아서 새차 삽니다
많습니다. 저 역시 부천,인천 중고차 딜러들은 워낙 들은게 많아서 안좋게 생각하지만 모든 딜러분들이 나쁘다라는
일반화의 오류 역시 피해야 된다고 봅니다. 전주중고차장수님 나쁜말은 한쪽 귀로 빼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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