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신불당 - 시청방향 (티볼리 시점) 직진 후 직좌

가해자 포함 몇몇분들이 직진 신호를 직좌로 착각한것 아니냐 라는 말이 있어서 자세히 적습니다.

10월 10일 불당동 예비군 작계훈련 (후반기) 2차보충이 있었던 날입니다.

오후 7시에 모든 훈련을 끝마치고 제가 차에 올라탄게 7시 5분입니다.

(블랙박스 확인하시면 전면 유리창에 제 핸드폰 시계가 반사되서 비춰집니다. 07 05. 블박 왼쪽 밑에 표시된 시간을 보면 19시 01분 17초라 뜨는데 시간이 약간 안맞긴 합니다만 폰이 비쳐서 보이는 시간이 더 정확할껍니다)

출발하고 직진코스에 올라탔을때 이미 저 멀리 직진신호가 열린게 보입니다.

직진 신호였기 때문에 신호를 받기 위해 가속하는 소리가 블박에서도 들립니다.

첫번째 스샷을 보면 블박에 표기된 시간이 17초, 이때부터 이미 전방에 신호는 직진 신호로 떠있네요.

두번째 스샷을 보시면 제가 교차로 진입하기 전에 이미 상대편에서 직진으로 출발한 차량이 교차로를 벗어나는게 보이실겁니다.

이때, 제 방향에서 좌회전 대기중인 차량이 보이는데 이 차량에 가려서 가해자 차량이 이미 안보입니다.

가해자도 분명 그 차에 가려져서 제 차가 안보였을껍니다. (중요)

그리고 세번째 스샷을 잘 보시면

1. 제 전방 100미터 쯤 거리에 시내버스가 반대쪽 방향으로 교차로를 벗어나고 있고

2. 반대편 1차로에는 좌회전 하기 위해 신호 대기중인 차량이 5대 가량 보입니다.

3. 이때 블랙박스 표시 시간이 19시 1분 25초, 즉 직진 신호를 제가 인지했을때부터 이미 8초가 지나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가해차량이 좌회전으로 진입중이구요.

자, 한번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가해자가 정말로 직진신호(쌍방 직진)를 보고 직좌로 착각해서 좌회전을 했다면

당연히 제 전방에 가고 있던 버스와 추돌해야 정상이겠죠?

그런데 왜?

제가 직진을 인지한지 8초나 지난 이후에

그것도 자기쪽 방향에서 직진한 차량이 이미 교차로를 벗어나고 난 이후에,

제 방향에서 직진하던 버스가 교차로를 벗어난 이후에야 비로소 가해자는 좌회전을 한걸까요?

그것도 1차로에는 다른 차들이 다 대기중인데 혼자서 당당하게 좌회전을?

백보 양보해서,

만약 제쪽 방향에서 상대쪽 방향으로 가는 차량이 한대도 없었다면 직진, 직좌를 착각했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아쉽게도 이쪽 방향에서 출발하는 신호는 직좌 이후에 직진입니다.

상식적으로 상대방향에서 이쪽으로 직진 오는 차가 있는데 직진이랑 직좌를 헷갈린다구요?

그것도 방금 그 차가 내 옆으로 지나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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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면허를 따고 운전한지 최소 6개월 이상 지난 사람이 (작년 말에 티볼리를 뽑았다 하셨으니)

그 넓은 8차선 도로에서 (게다가 교차로에서) 신호확인도 안하고

직진신호가 열린지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반대쪽에서 내쪽으로 버스가 지나갔는데

직진을 직좌로 착.각.해.서 좌회전을 하셨다구요?

이건 뭐...

죽고싶어 환장한거든가

아님 운전할 자격이 없든가

아님 둘 다 거나

이래놓고도 조서작성하는데서 끝까지 실수를 주장하다니

정녕 그쪽 양심은 안녕하십니까?

결론 :

정말로 신호 착각해서 출발한거였으면 렉스턴 스포츠가 아니라 시내버스랑 추돌했을것이다.

그냥 반대편에서 직진 차량이 없으니 슬쩍 좌회전 한게 틀림없다.

ps. 사후 대처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위 내용 싹 첨부해서 탄원서 제출할 예정입니다.

한번 어떻게 나오나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