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님들의 많은관심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글 올리고 명절 준비하느라 이동하며 핸폰으로 잠깐잠깐씩 확인하며 인사드리기 시작하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많은 분들의 격려와 추천으로 일일히 답변도 못드리고 이제서야 서울 복귀하여 글로나마 다시 감사인사 드립니다.
사실 글에서도 보이듯이 하드웨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이 우격다짐으로 진행한 것이라 마무리가 잘된것도 아닌데 좋은점만 봐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보배님들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얼굴에 웃음 한가득한 상태로 명절 내내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제 보배글 보더니 바로 인터넷으로 좁쌀전구 추가로 구매해주어 도착하는대로 주말에 다시한번 시도해보려합니다^^;
이번엔 잘마무리하여 완성된 모습 다시한번 올려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사족이지만 요즘 참 웃을일도 없이 하루하루 무심하게 쳇바퀴처럼 사는데 익숙해져 버렸는데 연초에 정말 좋은 에너지 만땅 충전하고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심주신 모든 보배분들께 감사드리고 더불어 40대 보배 아재들 화이팅하십쇼^^~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께 답글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다시한번 모든 보배님들께 머리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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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년 넘게 딱한번 글올리고 거의 매일 눈팅만 하며 지내던 평범한 40대 남성입니다.
2003년식 체어맨 부모님 신차 구입 후 2008년 물려받아 (사연은 많으나...) 현재까지 유지 중입니다.
지난 한해 몸이 안좋아 거의 쉬다 시피 지내다 몸이 좀 돌아온 후 가끔씩 차를 몰아보니 긴 세월이 말해주듯 여러곳에서 문제가 보였으나 다행히 정말 좋은 카센터 사장님을 만나 정말 저렴하게 수리하여 예전만큼은 아녀도 운행에 지장없이 잘다니고 있었습니다.(6개월 넘게 누워지냈는데 누워있는동안 매일 보배만 본듯합니다 ㅎㅎ 보배님들 사는 얘기 사회이슈 잠시 피식 할 수 있는 유머 등을 보며 하루하루 보냈네요^^;)
그런데... 내부 오디오&공조기 등 전구는 운행과 상관없어 하나씩 수명이 다해도 무시하고 탔었는데 어느순간 어둡다고 느끼기 시작하니 계속 신경이 쓰여 내부 전구만 교체해볼까 하는 마음에 인터넷 뒤져보다 이번 설연휴에 한번 스스로 교체해보기로 마음먹고 설연휴 시작과 함께 처음으로 차를 뜯어 전구 교체를 시작했습니다...( 써보니 길어요...)
보시는바와 같이 센터페시아 조명은 이미 거의 모두 수명이...
인터넷 폭풍 검색 후 한 블로거 분의 구체어맨 오디오 교체 이미지를 보고 따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쌍용 홈페이지에도 구체어맨 정보는 확인이 안되네요... 제가 못찾았을 수도 있지만 일단 검색어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암튼 블로그에서 본대로 분해를 시작합니다...
콘솔박스 내부의 볼트 제거후.... 일단 글보다는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기억이 잘안나요 찍은 순서대로 올리긴 하는데 혼자 작업하다 보니...
(뜯어보니 내부가 넘 더러워 일단 청소기와 물티슈로 15년의 때를 제거 후 시작합니다 ^^; 사진으로 보니 더 지저분하네요...)
암튼 뜯어 놨으니 이제 데크 내부를 확인해 봅니다. (또 이미지로...)
세월의 흔적과 납땜 주변에 뭔가 바버린듯한 얼룩들이 보이지만 일단 무시하고 납땜기로 기존 전구소켓을 다 분리합니다.(t3 좁쌀전구가 필요하다해서 한봉지 구매...)
(15년간 고생 많았다... 사실 2~3년 전부터 안나오던 녀석도 있긴 하지만....) 새로 구입한 전구를 기존 커버에 씌운후 납땜 다시 시작~
그리고 전구를 삽입하여 다시 납땜 시작하려하였으나 하나 납땜 후 혹시몰라 다시 인터넷 검색 해보니 led는 전극을 맞춰야한다고 하여 다시 확인 후 전극 표시하고 열심히 납땜에 들어갑니다 ㅋㅋ
그러나…. 이상하게 다시 뭔가 잘못된듯한 기분이 불현듯.... 슬픈예감이 감지되는데...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기존 좁쌀전구는 12v led전구는 3v... 기본적인것도 생각안하고 무식하게 그냥 꼽기에 정신팔려서... ㅜㅜ 결국 다시 분해합니다. 확인해보니 저항을 달아야 한다고... (저항을 사서 다시연결하려 하였으나... 제 인생에 저항은 없었으니... 일단 다시 뜯고 고민해보자...)
그런데.... 고민도 잠시 이미 시간은 토요일 오후 6시를 넘기고... 내일은 일요일 그리고 다음은 수요일까지 연휴.... 센터페시아 비워 놓은 상태로 연휴를 보낼까 했으나 설 당일에는 부모님댁도 가야하는데 이상태로 차를 움직일 수는 없으니 일단 다시 조립하고 연휴 끝나고 다시... 라고 잠시 고민하다 무작정 근처 전파사 인터넷 검색 후 2군데를 찾아 이미 사망한 좁쌀전구 들고 뛰어가봅니다... (삽질로 끝낼순 없다는 심정으로...)
먼저 도착한 전파사에서는 좁쌀전구가 뭔지 되물어보셔서 서로 당황하며 설 인사 전하고 두번째 전파사로 달려갔는데 사장님이 안계십니다... 뒤돌아 서는 순간 이미 먼저오신 다른 손님이 사장님 호출하여 기다리고 있는중이라하여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다렸습니다. 얼마후 사장님 도착하여 제 사망한 전구를 보여주니 잠시 고민하시다가 어딘가로 사라지신 후 목소리로 몇 개 필요하냐하는데 넘 감격 ㅎㅎ 그래서 일단 20개정도요 라고 하니 정적이 흐르고 잠시후 나타나시며 11개가 전부라 하셨지만 고민할 틈이 없으니 냉큼 현금 지불 후 일단 집으로 복귀^^; 들어와 전부 세어보니 공조기 시계 몇가지 버튼류를 포함하여 대략 20~22개(실패 없이) 정도가 필요하단 걸 확인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선택의 기로.... 어느 버튼을 우선 살릴것이냐....
사람이 참 간사한게 11개 사올때만해도 좋았는데 정작 몇개 부족하니 참 아쉽네요 ㅜㅜ 우선 안쓰는 내비관련 버튼 생략 아날로그 시계는 뭐 핸폰 내비 보면 되니 패스... 다시 납땜하고 공조기 부분 뜯어보니 다행히 소켓방식이네요 나간 전구 빼고 새로 꼽고... 일단 진행해봅니다.
사진으로봐도 엉성하지만(실제론 더 허접한건 안비밀...) 일단 납땜 마무리... (여기까지 쓰는데 어깨가 아프고 눈이 침침.... 벌써 2시간째... )
위에 모니터 달린 공조기 조명 작업을 위해 열어보니 여긴 소켓으로 연결되어있네요 정말 다행 ㅜㅜ
나간 전구 빼고 새 전구로 소켓에 장착 (손에 보이는 전구가 소켓연결한 모습입니다~
이젠 간단히 테스트 후 조립해봐야죠~
젠장.... 볼륨부분이랑 카세트 배출 버튼이 먹통이네요... 땜이 잘못된건지 전구가 문제인지....
암튼 이제 기력도 없고 이정도면 만족한다고 자위하며 조립 들어갑니다 (다 아시다시피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미지는 생략... 지금도 너무 기네요 ㅠㅠ)
전구 갯수가 부족하여(실패한 부분도 있고...) 결국 반만 들어오는데 일단 뜯기전보다는 나아졌으니 다음을 기약하고 마무리 합니다.
항상 다른분들이 올리는 글만 보다가 이왕 고치는김에 보배에도 함께 올려봅니다ㅎㅎ 글쓰고 업로드 하는데 작업한 시간만큼 휙 지나가 버리네요 ㅠㅠ
벌써 두시라니... 월요일이라니(뭐 연휴니깐)... 그래도 일요일이 순삭이네요 ㅜㅜ
보배님들 모두 즐거운 설연휴 보내시고 다시 힘차게 2019년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남들 다 쉽게 하는 실내 랩핑도 엄두도 못내고 업체 맡길까 고민중인데...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가끔 해보는데 정말 다이라는게 문제가 발생되면 미치죠 ㅠ
금손 부럽네요..
체어맨에 오디오튜닝하시다가 차바꿀때되서 오디오중고로 팔아버리니 와이프가 차못바꾸게되신분 생각나네요 ㅎㅎㅎ혹시 그분이신가? ㅎㅎ
저라면 그냥 수리 맡기는... ㅎㅎㅎ;;;;;;;;
금손이십니다 ㅎㅎ
그나마 좀 퍼지게 할려면
끝이 뭉뚝한 확산형 led로 하시고
없으면
led 끝부분을 돌이나 이런데 좀 갈아서 빛이 좀 퍼지도록 해야 잘나옵니다.
10년도 훨씬전에 많이 했던 다이였는데..
오디오며 윈도우 스위치며 많이 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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