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배목 회장님들 형들 안녕? 어제 불금에 여생물이 없어서 폭딸치며 상큼하게 자고 일어 났어?
나는 어제 별다른 약속이 없어서 집에서 한량처럼 집에서 누드페션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열심히 보배 렙업을 하고 있었어.... 난.... 대령이란 계급을 가진 솔져니깐 ~
요즘 '시오후키' 마스터~ 오니즈카a 흉이랑 하체가 튼실한 아돌 흉이랑 어디가서 렙업을 해 왔는지
이마에 다들 별을 하나씩 달고 왔더라고....
'아... 나도 별 달고 싶다.....' 란 마음에 오늘도 열심히 키워의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시배목 글들을 하나둘씩 보고 있는데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왔어.
동생 : "흉~~ 나 차샀어~~"
쿠페마니아 : 올~ 뭐 샀는데?
동생 : 크라이슬러~ 이제 BMW 버렸어~
쿠페마니아 : 세이브링? 아님 300c?
동생 : ................
바로 맞췄나보다.
역시 보배를 오랫동안 해서 그런지 단번에 차종을 맞추는 센스하곤.... 후후훗... 좀 질질 끌어서
무르시엘라고나 훼라리 라고 운을 띄울걸 그랬나?? 여튼 우리 동네로 온다고 해서
우리 동네에서 한적하기로 그지 없는 해양경찰서 앞으로 불렀어.
요즘 단속이 하도 심하다고 해서 다른데서 밟고 다니고 하면 주민들이 민원 넣을까봐
장소를 해양경찰서로 햇는데 .... 나의 초이스는 대단햇어~
저녁 11시를 향해 가고 있던터라 차량 통행도 없고 좆터라고....
멀리 보이는 HID 불빛과 함께 들려오는 우렁찬 배기음...
녀석 단속 심한데 배기튜닝 햇나??????
오늘 소개할 녀석이야.
참... 크라이슬러 300c 는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조낸 비싼차 갓애.
나 보배 하기 전에는 이 차가 1억을 훨씬 호가 하는 차인줄 알았어~ 물론 내 여친도 그랬었고~
차도 크고 외관상 보이는 포스가 후덜덜덜 해서 금방이라도 쌀 것 같았거든. 물론 가끔 운전하다가도
이 녀석을 볼 때마다 한번씩 지리고 그래. 첨 본 뒤로 아마도 요실금이 생긴 것 갓애.
아... 그리고 여담이지만 주유소 운영하는 이모도 300c 2700찌찌 신차 출고해서 아직 타고 다니는데 아우~
뭔 칭찬을 그리 하던지.... 크다~ 힘 좋다~ 등등등...
역시 여자들은 큰걸 좋아하는것 갓애~
차도 그렇고.... 존슨도........
동생 놈이
"흉~ 외관만 보G 말고 이거나 봐요~"
하면서 나를 닥달하기 시작해서 가보니
응?????????????? 뭐지????????
우리 이모가 타던 차가 아닌가???????
순간 딸치는손보다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을 꺼내서 보배드림 검색....
크라이슬러 300c.... 보자 보자.... 헉....
5700 찌찌네 +_+ 오오미~ 우리 보배 흉들이 그렇게 찬양하던 8기통~~
공식재원 340마력에 53.9토크~ 제로백 6.4 초~ 공인연비 6.8km/L ㅋㅋㅋ
뭐, 우리 보배 회장님들이나 흉들에겐 크게 임팩트 있는 성능은 아닐거야.
하지만 난 조금 지렸거든. 솔직히 보닛을 여는 순간 탁탁탁 할뻔 햇어.
내 인생의 첫 8기통 시승식이었으니깐.....
마치...... 아다를 깨는 원알 Coc님처럼 둑흔둑흔....
아... 솔직히 개인취향이긴 하지만 난 크롬이 시러~
좀 노티도 나보이고 그렇거든. 근데 이 녀석은 잘 어울리데???
휠도 크롬이고 사이드미러도 크롬. 도어캐치도 크롬. 크롬크롬크롬.....
그러고 보니 지상고도 낮게 깔리는거 보니 이리저리 손을 많이 댄 차 라는 감이 딱 왔어.
간단하게 차주인 동생한테 몇마디 들었어.
서스 뿐만 아니라 브뤡끼 튠, ECU 맵까지....
하... 그럼 더 잘나가겠눼??????
역시 양키흉들 머슬 센스는 진짜 멋진거 갓애. 외관만 딱 봐도
"나 좆나 머슬카거든??" 하는 것 갓거든.
실내도 고급세단임을 증명하는게 뒷좌석 좌우 뿐만아니라 가운데에도 TV가 설치되어 있엇어.
마치 카X스 할때 야동 틀어놓고 하라고 배려 해 놓은 마냥....
운전석에 앉았을 때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날로그 시계~
인피니티 G37ss 타는 친구차 얻어 탈때도 이 아날로그 시계를 훔치고 싶엇어.
근데 이 차를 시승할 때도 그 느낌이 드는거야. 아마도 주말엔 연장하나 챙겨서 시계를 뜯고 있는 내 모습을 볼 수도 있겠지?
트렁크도 내가 안에 들어가서 누워서 밥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넓엇어.
나중에 집 없어지면 동생한테 말해서 트렁크에서 숙식 할까도 진지하게 고민해봣어...
아따 빛나는 휠 좀 보소~~
22인치 휠 때문인지는 몰라도 브레이크가 좀 빈약해 보엿어...
하지만 시승 할때 X00km/h 에서 풀브레이끼 하는데 타이어도 좋다고 비명지르고 나도 비명 지르고....
흉들... 난 키워니깐 뻥 좀 보탤께....눈알이 가출햇다 다시 들어가는지 알앗어~
그래도 정말 브레이크는 훌륭햇어. 단지 흠이라면.....
타이어가 한국타이어 V4 es... ㅡ.ㅡ
뭐, 차주 취향이니 뭐라고 할 그건 아닌데 그래도 밟고 다니는 동생인데 이 초이스는 아니라고 봐.....
교체한지 3000km 밖에 안되는 새삥이라 다시 돈주고 바꾸라고 하긴 뭣 하고 해서 그냥 조심해서 타라고 해줫어...
하긴 이런 큰 차로 좆털리게 와인딩 탈것도 아니고~ 서킷 갈것도 아닌 애라....
심심해서 제로백 테스트도 해 봤는데 간단하게 손이 좀 봐진 차량이라서 그런지 5.9초 나오더라고....
이 큰 덩치에 이런 속도가 나오다니 ㅠㅠ
그리고 찌찌가 커서 그런지 밀어주는 맛도 좋더라구.
근데 맵핑 차량인데 이상하게 D 모드에서 풀악셀 하면 변속을 알피엠을 7000까지 안 쓰고 5800 언저리에서
다음 기어로 넘어가더라.
내가 고마력 후륜이라 좆털릴까봐 각잡고 운전한다고 제대로 못 본 것 일수도 있는데 혹시나 해서 다시 해봐도 똑갓애~
스포츠모드가 아니라 미션 보호차원인가???
여튼 5단 미션이라 신형 8단 미션보다는 확실히 밀어주는 토크감이 있어서 좋앗어.
세단에 좀 경박스러운 맛은 있지만 우리 시배목 흉들이나 회장님은 이런 맛을 더 좋아하니깐~
amuze350z 흉 차~~
내가 예전에 ㅅㅎㅁ 에서 시오후키 라면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amuze350z 흉 차 옆에서 동승하고
1단 풀악셀~ 2단 풀악셀~ 3단 풀악셀~ 4단 풀악셀에 비행기 타는 느낌에 목디스크가 생겼는데
이 날도 다시 목디스크가 도질뻔 햇어. 개눔이 첨 시승할땐 ECU 튠 차라고 말을 안해서
그냥 엔진마력이 340 마력인지 알았거든.
후륜구동에 서스까지 되어 있어서 보통 세단과는 다른 핸들링을 보여줫어.
이리저리 슬라럼 테스트도 해보고 싶었는데... 차주 눈치와 사고나면 보상할 길이 없는 개털 키워라 참앗어...
배기음은 확실히 보배에서 찬양하는 8기통 이라 그런지 진짜 감흥이 좋앗어.
예전에 떡밥 주제로 배기음에 관한 떡밥이 올라왔을 때 내 차 6기통도 들을만 하지 했었는데....
하... 이 날 8기통 소리 들어보고 내 차 소리 들어보니.... 그냥 앵앵 거리는 소리 갓애 ㅠㅠ
8기통도 이 정도인데 10기통이나 12기통은 그냥 싸야겟지???
진짜 1시간 남짓한 짧은 시승이었는데 내 차 타고 주차장에 돌아갈 때 그 기분이란....
씁씁하더라구.
흉들... 이래서 좋은 차 시승하면 안되는 가보더라.
아.... 흉들 시승기인데........ 극히 주관적인 부분만 서술해서 미안해....
필력도 짧고 시승시간이 촉박해서 말이지....
우리 상어초밥 회장님이나 여단장 흉처럼 길게 타면서 시승기를 적어야 그나마
장단점이 파악되고 할건데 말이지.... 그래도 알지??
여긴 시배목이니깐..........
태클은 사양한다!!!!!!!!!
흉들~ 추천은 구걸이 아니라고
배웟어~~
댓글은 준장 렙업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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