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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병원비대신 내주신다는 형님도 계시고
친구네 음식이며 쌀이며 주신다는 형님
그리고 일자리 챙겨주신다는 형님
그외 응원쪽지 보내주신형님들
감사드립니다
마음만받겠습니다ㅜㅜ
저도 친구들이랑 같이 도움을 주는게
맞는거 같고
친구들도 함께 친구소중함을 알수있지 않을까
해서.. 신경써주신 형님들 마음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가글)
친구가 이글을 보고 댓글도 봤답니다
연락이 왔습니다
부끄럽기도
용기를 얻기도 했다네요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취하고 있답니다
면회자체가 아예안되는거 같습니다..
대화내용을 상세히 전하고싶지만
주절주절 해봤자
더많은 치부를 드러내는거같아서
그래도 건강을 되찾아서 다행입니다
추가로
저희 친구들끼리 먹계비슷한거 하는데
진짜 딱 먹을때 쓰자는 의미로
매달 1만원씩 계비을 내는게 있습니다
코로나덕분에 모이지 못하고
대략 150만원정도 모였네요
다는 아니라도
계비에서 얼마 개개인 지원비 얼마해서
친구놈 줄예정입니다.
다들 그러자고 오케이했구요.
솔직히
제주위 친구들 선배들 많이 떠나가서
이런소식 들릴때마다
마음이 더더욱쓰립니다
내자신도 자신도 돌아보고
내주위 친구들 연락이 뜸한 친구 지인 선후배..
한번씩 연락드렸습니다
진짜 주위에 누군가가 있어 힘이될수 있다면
따뜻한 말한마디 듣고 줄수있다면
사는게 달라질꺼같네요.
제 친구놈이 살기어려워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집에 번개탄이랑 연탄을 피웠다네요...
썩을놈이.....
그래도 아주 천만다행히 깨어났네요
회사그만둔지 반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그래도 처음엔 번듯한 아파트도 있고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더니만
동거하는 여자랑 헤어지고 참...
여자가 많이 헤픈 면이 있어서 안되겠다 싶었는데..
결국 돈은 돈대로 다쓰고 여자는 떠나고
어릴적부터 아토피가 엄청 심했는데
만나서 보니
수염도 못깍을 정로도 피부가 온몸 얼굴 전체
벗겨졌더라구요..
생활도 안되고
연락이 와서 몇주 굶었다고 밥쫌 시켜달라네요
처음엔 그렇게 국밥이며 이거저것 주문해주고
편의점가서 밥이며 라면 음료수 등등
서너번 사다주고
가게서쓰는 고기랑 라면이랑 쌀이랑 챙겨다 주고
그러고 연락이 뜸해서
왠지..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새벽에 전화가 들어왔는데 받질 못했습니다
(친구는 이미 핸드폰정지입니다)
원래 콜백 잘하는데 뭔가 걸고싶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그러고
지금은 마산으로 후송되어서
캡슐? 안에 고압산소 뭐시기 하고있답니다..
연락이 왔길래
욕한번 시원하게했습니다
그러면 안될꺼같았는데
그냥 욕해야 서로 마음이 후련할꺼같아서
중학교 이후로
혼자서 거의 살다시피 했으니
가정이란게 그리울수도 있을꺼고
그래서 자주는 아니라도 챙겨 주기도 했고
내색은 안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안타깝네요
제발 정신차리고 앞으로 똑바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보고있나?
이 샹노무시키야
죽는 다는 큰결심으로
살아서 죽는거처럼 열심히 살아보자는
큰 결심을 하고 앞으로 쫌 똑띠 살아라 친구야...!
큰 힘이 될겁니다!!
성공하셔서 몇배로 갚으실듯!!!
화이팅!!!하라고 전해주삼!!!
안재욱 노래중에..."친구"가 생각나에용~
그나저나 횽좀 머찜~!!!
4년전 죽으려고했던 제가 너무 부끄럽네요
다시는 이상한 마음먹지않고
열심히 일하실수있는 일자리가 생기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절친이없어요ㅡㅡ
일용직 구한다 필요하면 오이라~ 밥도 줄께~ 잠도 재워주고~
고추달고 잘한다 새끼가
맘아프시겠어요 ㅠㅠ 요즘 거제경기가 엉망이죠 실직자도 자꾸 늘고 시간은 줄어 돈도 안되고! 힘내자구요 ㅠㅠ 친구분도 힘 빠짝 내셨으면 좋겠어요
하루하루나쁜생각하다가도
ㅣ힘냅시다 우리
친구 겉에 님같은 분이 계셔서 그 친구분 행복하게 재기하실 겁니다...
부산에 사는데 어릴적 진짜 친한 친구에게 썼던 표현을 보니 마음이 짠하면서 울컥하네요.
부디 이 위기를 잘 넘기시고, 웃으며 다시 만날 날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래도 친구는 잘 두신듯...
복받으실껍니다, 나중에 좋은일만 가득하실꼬에요~~~
친구분도 쾌유를 기원합니다
친구들에게 도움받으신만큼 나중에 배로 갚으십시오 ㅎㅎ
현재 친구들은 본인에게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습니다.
건강한몸이 있으면 못할게없습니다.
열심히 삽시다 화이팅
친구분의 마지막 자존심 지켜주기 위해서..
그리고 다들 먹고살기 빠듯 하지만, 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저도 기꺼이 돕겠습니다.
요즘따라 자살환자 많이 들어와서 마음 안좋네요. 소생실이 바빠요.
그런데 다들 사연이 비슷하더라고요.
남편이랑 헤어졌는데 자식을 안보여준다는 사람, 사별한 사람, 실직했다는 사람 그 외 등등..
보호자 불러보면 다들 친정엄마,아빠나 아이들..
기혼자들은 코로나랑 겹쳐서 그런지 대부분 실직으로 걱정했다는 사람들이더라고요.
요즘따라 참 우울하네요.
평상시에는 또 자살이야? 그래도 누군가에게 발견돼서 병원 온게 다행이지 약 삼켜도 안죽어 위세척라느라 개고생이지 라면서 냉정하게 일했다면 요즘은 같이 따라온 보호자 보면 일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무겁습니다.
보호자의 감정에 동요하지 말라고 트레이닝 받는데 이젠 저도 우울하다는거겠죠..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내 친구들을 한명씩 떠올려봅니다..
친구분들 의리 참 멋집니다!!!
살아야 갚아요
꼭 잘사세요
그런데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행복도 오더라. 지치고 힘들더라도
버티면서 살아가기를~!
같이 힘내십시오~!!
부끄럽기도 하구요..
친구..
https://www.youtube.com/watch?v=LYbICWnw8d4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땐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 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도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꺾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세상에 꺾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친구분 힘내시길 바랍니다.
너무 좋은듯합니다
아직 삶이 따뜻하다는걸 또 다시
느낌니다...
눈울 나네요. 저힘들때 도와준 친구들 생각도나고... 인생에 친구가 없음 무슨낙으로 살까요?
글쓴분 친구분도 일어서실겁니다.
세상은 넓고 살아야할 이유는 너무나많습니다
저도비슷한경험이 있는데 그친구는 이미 이세상사람이 아니네요 그때참 얼마나울었는지...
더많은 관심과 사랑이필요합니다
이런 게라슥아 죽을 용기로 어떻히든 살아봐라
아직 4짜 바라보면 한창이구만 왜 이리 빨리 갈라카냐?
수원에서 5짜ㅈ다되가는 헝아가..
글쓴분! 제가 눈팅만하고 댓글도 잘 안쓰는데
도와줄건 없고..
요즘 유행하는 계좌 터봐요..
저도 힘들게 살고있지만 친구분 밥한끼 사줄수는 있습니다
병원 치료비는 어떻게 해결하셨을까요
지역이 경상도 지역이신거같아 여기 서울이랑은 다를 수도 있지만...서울에서는 자살시도자 치료비지원 사업이 있거든요
관할 보건소 자살예방팀이나
관할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락하셔서 문의.해보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최근 제 친구녀석도 비트코인에 빠져서 번개탄피우고 하늘나라 갓거든요...남일 같지가 않네요
아무쪼록 빨리 건강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그래도 버티고 살아보이소
여자문제 가게도 망하고 일주일만 쉬고 일해야지
했는데.. 그게하루하루 모여서 한달이 지나고
그 한달이 6개월 금방가더군요 핸드폰 정지
인터넷 끊어지고 왕좌의게임만 정주행으로 4번 봤네요 소변도 방안에서 해결하고 커피마시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집에 있는 설탕 뜨신물에 녹여먹고 했습니다 도와달라고 손내밀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다들 힘들어서 .....
작년 3월 날자 정해놓고 미리 연습까지 했는데
그날 아침 어머니가 어떻게 찾으셨는지 오셔서 하신 첫 말씀이 고기먹으러가자 였습니다
그날 어머니 보는순간 드는생각이 아!!나 사는구나 입니다 지금 빚갚으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신차리고 새로운 삶을
더 열심히 살겠네요
빨리 쾌유하길 바라고
글쓴님이나 주변의 모든 친구분들의
인성에 진심 존경합니다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친구들이 괜찮다고 하고 돈도 안받아도되니 살아만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매일 걱정되서 저녁마다 전화해서 화도내고 위로도하고 하다가 하루 바빠서 전화를 못했는데 그날... 떠났더군요...
글쓴님 얘기를 들으니 남일같지 않습니다... 아직 살아계시니 다행입니다.. 주변에 좋은친구들도 많고...
그 무엇보다도 큰 재산입니다.
힘내시구요, 앞으로 약한마음 가지지말고
친구들에게 열심히 살면서 보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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