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작가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L생명에서 취재에 응해 줄수 없다고
방송 내보내면 법적 대응할 수 있어서
방송을 보류해야겠다고 합니다.
이안에도 L생명이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일개 시민이 대기업보험회사의 횡포를
알리고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이
가슴아프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16일이 저희 아버지 기일입니다.
이맘때가 떠올라서 며칠 많이 괴로웠는데
어차피 제가 할수 있는건 한계가 있는거고..
소송은 진행되고 있으니까
대법원 상고까지 가더라도
다른분께는 보험금 가지고 장난치지 못하도록
꼭 판례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제 일이라서 억울하고 분하지만
이게 누구에게나 있을수 있는 이라는게
더 안타깝습니다.
무엇이 떳떳하지못하여서 법적대응까지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못한게 없다면 진실 뒤에 숨어서
회피하지말고 정정당당하게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약을 올리고 남의 아픔앞에
돈벌궁리만 했던것은 비난 받아 마땅한
행동이거늘..
글쎄요글쎄요~치가 떨려서
보험금 5천만원을 두고 변호사까지
선임해서 지더라도 끝까지 싸워보자는 심정을
L생명 차장님은 알수 없겠죠..
지금껏 도움주시고 응원해주신분들을
위해서라도 청원동의 남은 기간동안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하겠습니다.
먼저 유게에 이런글을 올리게된점
사과 말씀드립니다.
불편하실수도 있겠지만 꼭 한번만 읽어봐주세요.
저희 아버지는 상급병원에서 6년동안
건강검진을 받으셨고,
마지막 건강검진 또한 정상이라는 결과를 받은뒤
한달반만에 폐암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뼈까지, 퍼진채로 68세의 나이에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20일전 해당병원에서는
독감이라며 독감약3일치를 처방해주었습니다.
.
.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L생명에
재해사망 보험금을 청구 하였으나,
보험금을 지급하기위해서는
병원에서 의료사고를 인정한다는
합의서가 필요하다 했습니다.
병원과의 소송이 어렵다는점과
당시 어머니의 건강상태나 힘든싸움을
이어나가는것에 지쳐 병원에서 제시하는
금액으로 합의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합의서를 제출하고도 두달을 기다리라던
L생명에서는 "어차피 폐암인지 일찍 알았더라도
항암치료받으시다 돌아가셨을수도 있다" 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는 보험사의 횡포로
치가 떨리게 힘들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이런일을 절대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 국민청원글을 꼭 한번 읽어봐주세요.
청원의 동의는 한번만 하실수 있는게 아니라
네이버/카카오/페북/트위터
아이디별로 네번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보배 오빠들~언니들 한번더 도와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xVz8aB
4월19일 KBS2 TV 굿모닝대한민국라이브에
아버지의 사연이 방송 될 예정입니다.
본방사수 부탁드립니다.
이 국민청원의 글이 많은분들께서 보실 수 있도록
발넓으신분들께서 다른 사이트에도 펌 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유족을 두번 울리는 보험사의횡포가 공론화되서 다이상의 피해자가 없어젔으면 숗겠습니다
힘내세요
꼭 당하지않으셨음좋겠습니다.
응원드립니다
덕분에 힘내서 잘해보려고해요.
감사드립니다
잘해결 되길바랍니다.
꼭 좋은결과 알려드릴수있음 좋겠습니다.
본인도 목숨걸고 영업해야지..
보험 권유하는 사람도 이런거 모르고 하지는 않기 때문에 같이 싸잡아 욕먹을 수 밖에 없음...
그럼 미쳤다고 보험가입을 하냐?
의사와 병원이 무조건 유리한 의료사고 관련 법을 강화해라!!
누구보다 간절히 억울한 심정을 알리고싶죠
얼마나 힘든 시간이였는지 상상도 못하실거에요ㅠㅠ
감정이 들어가지않게 사실대로만 글을 쓰다보니 그렇게 느끼셨나봅니다.
청원은 보험금을 받게 해달라고 올린게 아니라 다른분들도 피해입지않도록 규제를 만들어달라고 올린 청원입니다.
보험금의 문제는 이미 소송중이니
개인의 이득을 위한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누구에게나 있을수있는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ㅠ
여러 사람들이 보는 공간이니 만큼 단어나 행간에서 오는 불편함 없이 뜻을 전한다는게 그만큼 힘든가 봅니다.
댓글님도 너무 언짢아 하지마시고 원글님도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는 자리이니 조금 양해하시고 더욱 힘내셔서 좋은 선례로 남으시길 소망합니다.
8,697
동의 8천이 뭡니까!
보배에서 힘을 보태줍시다.
꼭 이기시길...
응원 합니다
참여와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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