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번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아버지께서 정년퇴직을 하시고 개인택시를 하셔요
그때 추석이였나 설날 이였나
여튼 기장에서 손님들 한테 줄 선물세트 산다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사고가 났는데 좀 와봐야 할 것 같다고
근데 옆에서 들리는 소리가 온 쌍욕이 들리더라구요
무슨일이 생겼구나 싶어서
정말 10키로 거리를 6,7분만에 간 것 같아요 신호도 다 째고 ㄷㄷㄷ
신호 짼거 죄송 합니다 *.*;;;
여튼 갔더니
20살 짜리 얘가 아버지 멱살을 잡고 쌍욕을 하고 있는데,,,
와 눈 돌더라구요 아 그때 그 얘도 문신이 ㄷㄷㄷ
바로 낚아채서 저랑 한바탕 하는데 경찰이 와서 종료 되긴 했는데
사정을 들어보니
아버지가 손님을 태우고 운행중이셨고
손바닥 만한 멍멍이 한마리가 아버지 지나가시는 그 사이에
앞바퀴랑 뒷바퀴 사이로 들어가서
멍멍이 뒷다리가 뒷 타이어 찡겨버리는 ㅠㅠㅠ
물론 개 목줄도 안한 상태였고
정확히 따지면 저희 잘못도 없는 볼수도 없느 상황 이였는데
이제 갓 20살 된 얘가
딱 아버지한테 한말이 밤길 조심해라 너도 저 멍멍이 처럼 다리 병신 만들어줄게 하는데
와
진짜 소동이 사람 직일뻔 ㄷㄷㄷ
여튼 여차저차 해서 종료 하고 경찰서 고소를 했지요
그러고 밤에 그쪽 어머니께서 전화가 왔는데,,,
알고보니 세터민??? 이라고 하나요???
북한에서 온 사람,,,
북한에서 살다 오니 한국에 대한 예절을 모른다 하면서
엉엉 우시는데
또 저희 가족 생각보다 마음이 약해서
그냥 합의금 없이 합의를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아
근데 제가 이글을 왜 쓰고 있죠?
여튼
아버지께서도 택시를 하시다보니
저 폭행사건 마음이 좋지 않네요 ㅠㅠㅠ
택시기사 때리지마라 ㅠㅠㅠ
날라까기 잘 하는 소동이 같은 아들이 있을수도 있다!!! ㅠㅠㅠ
저런 넘들은 또 그럴거라요.
어우...내가 다 열받네여~
근데횽은 들이 받는거 아잉교?@@
근데횽은 들이 받는거 아잉교?@@
신림동토박이인데 유흥가가 많아서 조폭도 많고 양아치도 많아서
저녘마다 쌈박질에 병들고 싸우는건 예사였지만 저런걸 보고도 시민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았거든요
지금 아무도 안나서고 영상만 찍고 있는거 법만드는 사람들은 반성해야 됩니다
그나저나 구형 본체 소식 읎.섭니가?
;;;
달잽이 살려도
ㅊㅊ 두방요 ㅎ
그새기도 씨게 쳐뚜디맞아야함
저런 넘들은 또 그럴거라요.
어우...내가 다 열받네여~
그런상황이면 누구든 눈 뒤집힐듯요.ㅠㅠ
어느 감방영화에서 마지막 말이 인상적이던데
인생 참고살아야지 이런데 들어오면 다들 후회한다고...
마음이 더 많이 쓰이셨겠어요
좋지않았던 기억은 빨리 잊어버리세요,토닥토닥
아버지 멱살 잡고 막말하는 새끼 있었으면
대형 사고 쳤을 듯.
님은 그래도 잘 참으신 듯.
어플콜로 택시타는 손님들은 젊으나 중년이나 여자나 남자나 모두 신사숙녀분들 이었음.
빚내서라도 개인택시한대구입할려고생각중입니다
이런글보면 걱정이앞서네요
가격도만만치안아서 어땋게해야하나
고민중인데 참걱정입니다 가격도남바값만
일억팔천만원달라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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