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두달 전 (3월) 새벽 5시 아버지사고 사진입니다.

속이 너무너무 상하고 아직까지 열이 뻗치는 사고입니다.

제가 사고현장에 도착했을때 

가해자(22) 는 아버지 기절하신상태에 말도 못듣는 상태에 다가와서 괜찮냐 딱 한마디 하고 보험사 접수하고 자기 차 끌고 가버렸습니다 라고 현장에 계신 분에게 전달받음.

연락처 이름 아무것도 안알려주고 갔더군요. 이때 눈깔이 뒤집혔습니다.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더군요 우측 다리가 부러져 절뚝이며 얼굴과 전신은 피떡이고 가벼운 뇌진탕이 온상태라 말도 더듬고 말귀도 못알아 드시던 아버지를 보고 진심으로 사람을 이럴때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고현장을 두번이나 더 갔는데 스키드마크가 없습니다.

그냥 때려박은거죠..

보험사 직원한테 전화해서 상대방 연락처 알려달라니 못알랴준다네요. 나는 그 새끼 봐야겟다 나는 내 번호 알려주고 만날 의향있다하니 물어보고 연락준다 했는데 직원전화 오니까 그새끼가 거절하더군요ㅋ 시벌새기..

한 평생 중고 화물차 모시다가 작년에 신차 출고 해서 그렇게 기뻐 하시던 아버지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진짜 속상합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 

사건 개요는 시속 80키로 구간에서 

아버지 차량이 깜빡이 잘 넣고 차선변경 후 주행하는 순간 분명 차가 없어서 확인 후 차선변경했는데 바로 뒷쪽 가격4.5톤 초장축 차량 전도

실려있던 탱크로리까지 넘어져버림

상대방 차 우측 기스 및 판금수준

아부지는 전치 6주 이상 나오셔서 현재 까지도 완쾌가 안되서 다리를 절고있음

상대방은 가벼운 상태로 한의원 2주 입원 후 퇴원 및 보험사직원에게 우리 아버지가 가해자라고 우긴다고 보험사 직원이 말해줌 

아버지는 경찰조사 및 블랙박스영상 수거했지만 전방은 다 나오고 후방카메라가 없어서 후방영상이 없음.

상대방 블랙박스 조사 sd카드 제출 안하다가 sd카드 제출했는데 영상이 하나도 안나옴 인근 cctv없음 이것때문에 sd카드 복원하는데 경찰조사가 두달이나 걸렸습니다

금일 경찰에게 연락온 바 시속 80구간에서 평균속도 150+@로 나왓고 상대방측은 은폐하기 위해 일부로 이렇게 한것같다. 마음고생 많으셨다. 내일 소환해서 조사예정 

상대방이 가해자고 우리가 피해자라고 전달받았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냥 넋두리 해봤습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 

같은 보험사인데 100:0이 나오는지요.

제가볼땐 과실 비율 나눠먹기 할거같습니다.

상대방 처벌 가능한지요..? 진짜 괘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