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회원님 정말 죄송합니다.
이 방법 저 방법 다 써봤지만 방법이 없어서….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번 글을 올렸지만, 혹시나 못 보신 분이 있을까 하고 다시 올리는 겁니다. 죄송합니다……. 새우까앙님 댓글을 보고 마지막 끈이라고 생각하고 저 또한 희망이 있겠다는 생각에 다시 올리는 겁니다. 도움이 간절합니다.부탁드립니다.
새우까앙님 처럼 저 또한 어머님 얼굴을 기억을 못합니다.
아버지 말씀으로 제가 정말 간나아기였을때 할머니의 불화로 쪼겨났다고 들었습니다.
친척과 아버지의 이야기로 어머니 이름은 "지순옥" 이라고 하고 고향이라고 들은건 울릉도 그리고 외삼촌이름은 지충복 라고만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저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5남 1녀의 자녀을 두었고, 아버지는 집안에 장손이였습니다.
그 당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경제적으로 너무 가난하여 장손인 아버지를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아버지는 동생들과 부모님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어릴 적 배를 타고 군대 갈 나이에는 자진해서 월남전까지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 군대 갔다 온 뒤로도 계속 배를 타 경제적 도움을 줄 수밖에 없어 늦은 나이까지도 장가를 못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느 날 늦은 나이에 동창의 소개로 20대 초반인 어머니(당시 울릉도에서 묵호(어달리)로 온지 얼마되지않음)를 만나게 되어 늦게나마 결혼을 할 수 있었지만, 어린 동생들, 임신한 아내, 부양할 부모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돈이 필요한 아버지는 큰돈을 벌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된거였죠.
그 당시 아버지는 어릴 적 배 타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기술도 없어서 3년에 한번 한국을 오는 원양어선을 타야 했지만,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혼인신고도 못한체" 아내와 동생들을 두고 떠나게 된 거였습니다.
하지만, 3년 원양어선을 타고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아내는 사라진 상테이고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할아아버지,저,막내 삼촌만 있었고 나머지 동생들은 뿔뿔이 흩어진 상테였습니다.
(나중에 친척들 한테 들은 이야기지만 아버지가 원양어선을 타고 나간뒤 몇달 있다가 어머니와 할머니가 엄청 싸우셨고 할머니가 어머니를 쫓아넸다고 하더군요.
어머니는 쪼겨나야 했지만 저를 포기할수없어서 데려가려고 하였으나 할머니는 우리 집 장손이라며 강제로 생이별을 시킨 겁니다. )
아버지는 아내를 찾으려고 어달리(현재 동해시 묵호 지역 동이름)로 친정을 찾아갔지만 이사하고 없는 상태였고 그리고 얼마 후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셔 아버지는 좌절감에 한동안 술독에 빠져 살았지만 배고품에지쳐 있는 절 보며 어떻게든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여 주위 친척들에게 저를 맡기고 다시 원양어선을 타고 떠났다고 하네요.
이런 이유로 전 어릴적 친척들 손에 초등학교때는 큰할아버지댁에.....중학교떄는 당숙손에......이렇게 청소년기...청년기를 보네게되었죠...
아버지는 제 나이 19살 재혼을 하셨고 더이상 친척들 손에서 자라지 않아도 되었고 이제 안정을 갖춘 가정을 보며 새어머니가 정말 고마웠죠….
세월이 흘러 41살때 새어머니,아버지,저 이렇게 셋째 삼촌 댁에 놀러 갔는데 삼촌이 절 보고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는 겁니다.
이유는 제 나이 20살 때 친 어머님이 절 보고 싶다고 어렵게 찾아와 만나기를 원하였으나 셋째 삼촌이 아버지가 재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돌려 보냈다는 겁니다.
그리고 1년후 3째 삼촌도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몇 년 후 새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가정을 지킨 새어머니 때문에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네가 찾아야겠다고 생각해서 49년 전 헤어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경찰서로 갔지만, 경찰이 친부모를 찾아주는 이유는 3가지(천재지변으로 헤어진 경우, 한국전쟁 6.25로 이별한 경우, 어릴 때 외국으로 입양 간 경우) 아니면 찾아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당시 경찰관 이야기는 현재로서는 우리나라 법이 이러니 "사설업체" 말고는 답이 없다고 하네요….
다시 동사무소/구청으로 가서 여러서류를 떼어봐도 정보가 없습니다(당시 서류정리가 제대로 안되있고, 중요한건 혼인신고 조차도 하지못해 정보가 전혀 없던거였습니다.)
사설흥신소라도 알아볼려고 친척들,아버지 전부 물어서 알아낸정보는..
"어머님집이 그당시 어달리(묵호시장 옆 도로길)였다."
그리고 "권영길이라는 아버지(허성용) 친구(묵호국민학교 동창)의 여동생 권영옥(권영길과 4살차이)의 소개로만났는데 당시 권영옥과 지순옥은 친구사이다."
또한 "외삼촌도 당시 묵호에 있었는데 외삼촌 이름은 지충복 (1942년~1950년 추정)1980년 묵호시장 경북농방 운영을하였고 당시아들과딸이 있는데 시흥 시화공단 에서 한의사와 결혼하여 살고있다는 이야기를들었습니다."(묵호시장 사람들 이야기)
우선 추정나이로는 "지순옥(1947년~1952년)추정-출생지 울릉도및 강원도 동해시 그리고 아버지 친구인 권영길 (1944년~1946년)강원도 동해시 이며 친구동생인 권영옥(1947년~1952년)강원도 동해시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설 흥신소도 정말 많이도 알아봤습니다.
현실이 이러니 아버지의 아는 정보와 친척들의 정보로 알아낸 거라고는 어머니의 주민등록번호는 모르고 아는 건 어머니의 이름, 당시 추정 나이, 고향 외삼촌의 행적과 이름이 전부입니다.
처음 합법적 사설은 못 찾는다고 선을 그어 버리고 그다음 비영리 사설 쪽으로 사람을 찾기 위해 의뢰를 하였으나 사기를 사기당한 상태이고 현재는 몸과 마음이 힘들며 사람 찾는다고 돈까지 몇천만 원을 날린 상태입니다.
이리 많은 글을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혹시아시는 분이있으면 사례하겠습니다.(thismoo@naver.com)이쪽으로 메일보네주세요..(연락처는 흥신소에서 너무 많이연락이와서 지우겠습니다. 그리고 아카라카쵸님이 도와주신다고 하네요....여러분들 모두가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적을 게 있어 다시 글 수정하여 올립니다.
아버지 말씀이 "권영옥"(1947년~1952년)이라는 분이 저의 어머니(지순옥)랑 정말 친한 친구였다고 하네요…. 그분은 묵호 초등학교 졸업생이며 묵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하네요…. 이분만 찾으면 구체적인 어머니와 외삼촌 이야기의 실마리가 풀려 보입니다. ---꼭좀 부탁드립니다...권영옥이라는 분의 행방을 부탁드립니다.
흔한 성씨에 이름 아니니 한번 확인해 보심이
https://www.ihc.go.kr/www/selectBbsNttView.do?key=103&bbsNo=34&nttNo=7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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