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문 상식 ●
저도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 있어 공유하고자 보내드립니다. 참고하세요.
* 조문 = 조상 + 문상
- 고인과 인연이 있는 분은 조상.
상주와 친분이 있는 분은 문상.
* 고인의 명복을 빌 때 사용하는 말이, "고인의명복을빕니다"입니다.
돌아가신다는 것은 세상을 마감한다는 뜻이고, 명복이란 말은 저 세상에서 받는 복이란 뜻입니다.
즉,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것은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다가올 저 세상에서 복을 받으세요 라는 뜻.
그러므로, 육신은 죽었지만 영혼은 아직 진행형으로 저 세상으로 가야 한다고 믿는 마음에서 끝에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요)
마침표란 마친다는 뜻이지요.
또,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할 때
띄워쓰기 안 된다고 하네요. (☆중요)
그리고 원래 명복을 빌어줄 때는 "고인의명복을빕니다"가 올바른 표현이라고 합니다.
앞에 "삼가"를 붙일려면, 누구의
명복을 비는지 앞에 고인의 이름을 써야 합니다.
예를들면,
"홍길동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점을 붙이면 그 가족까지 전부 죽어라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부의금 봉투는 접는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하늘 나라 천국에 갈 때
노자돈으로 잘 꺼낼수 있도록. (☆중요)
"축의금 봉투는 접는 것이 예의입니다".
복 나가지 말라고 말입니다.
중요한 정보 감사드려요..
어찌보면 일제시대 생겨난것인데 이걸 풍습이고 예의라고 하는게 좀 아이러니 하긴 하죠.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던진
봉투를 접지 않는다라던가
너무 억지 스럽네요.
그냥, 갖다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런저런 구실이나 이유를 만들어 붙인 것 같아요.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cat=view&art_id=201410281652093&sec_id=562901
그러나 이는 바른 주장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표준어규정이나 한글맞춤법, 표준 화법, 지난해 정해진 표준 언어 예절 어디에도 그런 내용은 없다. 최근의 국립국어원 답변도 “상례(喪禮)와 관련해서는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고만 할 뿐, 바른 주장이라고 전하지는 않고 있다.
더욱이 ‘삼가’는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를 뜻하는 부사로, “삼가 명복을 빕니다” “소인은 삼가 대인을 만나 뵈옵고 싸우지 않고 화친을 의논하려 하옵니다”라는 사용례가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다. 결국 ‘삼가’를 반드시 고인 이름 뒤에 쓴다는 주장은 옳지 않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옳지 않은 주장이 그럴듯하게 ‘포장’된 것은 우리말법에 대한 오해 때문으로 보인다. 띄어쓰기만 하더라도 우리가 옛날부터 사용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띄어쓰기는 근대 들어 만들어진 것이다. 독립신문이 만들어질 무렵 생겼다. 옛 문헌들은 띄어쓰기 자체가 없다. 따라서 만약 옛 문헌에 한글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쓰였다면, 당연히 붙어 있을 수밖에 없다.
마침표도 마찬가지다.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등의 문장부호는 우리가 만들어 쓴 것이 아니라 로마자가 우리나라에 소개되면서부터 서양의 것이 차용·발전한 것이다. 따라서 옛 문헌에서는 마침표를 찾아볼 수 없다. 정조 임금이 남긴 한글 편지에도 띄어쓰기와 마침표는 보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근대 이전 문헌에는 당연히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로 쓰여 있겠지만, 현대문에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로 쓰는 게 옳다. ‘마침표를 찍으면 이승을 떠돈다’는 표현이라는 주장은 개인이 퍼트린 낭설일 뿐이다.
한편 일반 글이 아니라 조위금 봉투의 겉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로 문장을 쓰는 것은 결례다. 이는 1992년에 마련한 ‘표준화법’에도 나온다. 봉투에는 ‘부의(賻儀)’가 가장 일반적이며, ‘근조(謹弔)’라고도 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문장은 봉투 속에 전하는 물목 등을 적어 넣는 ‘단자’에나 쓰는 표현이다.
이와 함께 단자는 흰 종이에 쓰고, 단자를 접을 때는 조의 문구나 이름이 접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조하는 물목이 돈일 경우에는 ‘금 ○○○○원’이라 쓴다. 영수증 쓰듯이 ‘일금 ○○○○원정’으로는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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