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술마시고 놀다가 취해서 사고난 것이 아닌 등록금을 벌어보려고 평택항에서 일하다가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무리한 작업지시로 인해서 사망한 이선호(23세)군의 장례가 59일만에 치뤄진다는 소식입니다.
대학생 이선호는 지난 4월 22일 평택항 신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화물 고정용 나무 제거 작업을 하다 300㎏ 무게의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숨졌습니다. 당시 그는 안전모도 지급받지 못했으며 현장에는 안전관리자나 신호수도 없었고 안전장치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작업지시자가 시키는대로 열심히 일을 했을 뿐인데 세상을 떠나야 했던 것입니다.
대통령까지 5월 13일 빈소를 찾아 “국가시설 안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사전에 안전관리가 부족했을 뿐 아니라 사후 조치들도 미흡한 점들이 많았다”고 사과를 했을 정도인데 언론에서는 한강익사사고의 1/10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이선호의 죽음은 단순히 한 대학생의 죽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사한 사고로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밑거름이 돼 주었습니다.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장례를 치루지 않았었는데 '동방(원청업체)' 측은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32가지를 시행하겠다고 밝혔고, 이 중 상당수는 이미 시행 됐습니다. 또한 이선호의 사망이 전적으로 회사 책임이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에 유족 측은 재발방지를 시행하고 제대로된 사과를 한 동방에 대한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책위 관계자는 “동방으로부터 안전교육, 매뉴얼 제작 등 안전대책 실행계획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이선호군은 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목숨과 안전을 지켜주며 영면하게 됐습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죽음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제 이선호군은 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목숨과 안전을 지켜주며 영면하게 됐습니다."
정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사고로 사망하기 2주 전에 만난
선호와 그 친구간의 대화 내용이라고 합니다.
장래에 대해 고민을 하는데
"우린 아직 젊잖아?"
이런 사람의 사고 사망 소식은
정말 더욱 안타깝지요.
이런 죽음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제 이선호군은 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목숨과 안전을 지켜주며 영면하게 됐습니다."
정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사고로 사망하기 2주 전에 만난
선호와 그 친구간의 대화 내용이라고 합니다.
장래에 대해 고민을 하는데
"우린 아직 젊잖아?"
이런 사람의 사고 사망 소식은
정말 더욱 안타깝지요.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 힘내세요...
안타깝습니다 정말..
압사인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이 학생도 저 학생도 너무나 소중한 생명인데..
그저 모두 아깝고 안타깝고 슬프지요
그리고 술마시고 아무데서나 자면 언제 무슨일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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