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낙5 2wd 롱레인지를 약1시간 가량 시승했습니다
이전 경험해본 전기차는 아이오닉 전기차와 쏘울 부스터 전기차가 있습니다.
1. 주행성능
가속은 1.6t 차량보다 조금더 빠르고 변속이라는 개념이 없어 시속 100까지 근방 올라갑니다.
저속에서 급가속시 토크감이 느껴지고 휠 스핀도 약간 생깁니다
2. 정숙성
실내에서 모터음은 급가속시나 어느정도 속도가 올라갔을때 잘 들립니다.
저속에서는 노면소음만 들리고 어느정도 속도가 분으면 풍절음도 들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내 주행 조건이라면 정말 조용합니다.
3. 승차감
좋습니다.
이거말고 적당한 표현을 못찾겠네요
4. 전비
24%로 시승출발했습니다.
에어컨은 풀로 틀고 통풍시트도 풀로 틀었습니다.
34km주행후 14%가 남았습니다. 그 사이에는 여러번 급가속이 포함됩니다.
5. 디지털 사이드 미러
의외로 불편하진 않아서 생각보다는 쓸만했습니다.
6.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제한속도에 맞춰 앞차와의 거리를 잘 유지하면서 작동했습니다.
스티어링 보조는 쭉 뻗은 도로에선 생각보다 잘 작동합니다. 작년이전에 타봤던 차들에 비해서 좀더 발전된거 같기도 합니다.하지만 산길에서는 완만한 곳에서도 조작감이 부드러운게 아니라 스텝바이스텝으로 초보자가 스티어링휠 돌리듯이 하는 부분도 보였습니다.
국도나 고속도로에서만 아주 유용할 거 같습니다.
7. 회생제동
생각보다 1,2 3 단계의 회생제동이 강력합니다. 예전 아이오닉 전기차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어느정도 경사가 있는 내리막도 가능하면 1단계로 내려가는 편이 그나마 엔진 브레이크 쓰는 내연기관 차랑 느낌이 비슷합니다.
8. i-pedal
익숙해지면 시내에서 활용도가 높을거 같습니다.
다만 스미트 크루즈에서는 당연하게도 i-pedal은 off입니다.
9. 브레이크
첫 출발하면서 가장 당황한게 브레이크 느낌입니다.
과거 현대차처럼 초반 답력에 제동력이 쏠려 있는거 같습니다. 주차나 출차시에는 민감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편할 수도 있을듯 합니다.
10. 실내공간
광활합니다. 패밀리카로써 활용하기에는 좋습니다.
11. 프렁크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여분 워셔액이나 유리창 닦을 도구 같은것을 넣기에는 적당해 보입니다.
프렁크에는 냉각수 보조탱크도 있습니다.10여킬로 주행하고 보조탱크를 만져봤는데 하나도 안뜨겁더군요.
12. 소감
가족용 차를 원한다면 중형급 이하 suv보다 아이오닉5의 주행성능이나 실내구성등이 훨씬 좋을거 같습니다.
당장 차량 가격은 내연기관차보다 비싸지만 주행하면서 생각한 것이 워셔액 보충, 타이어 교환 외에는 차량 고장만 없다면 유지 보수에 들어가는 돈이 엄청 줄어들 거 같다는 겁니다. 연간 연료비와 주행거리에 따른 소모품 구입 및 교환 공임을 생각하자면 전기차쪽이 더 이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테슬라를 타보진 못했지만,
요 1,2년동안이 본격 양산 전기차를 판매했던 약 8년전에 비해 급진적으로 전기차가 보급되고 기술발전이 눈에 보이게 된 것은 아닌지.. (테슬라 모델들의 판매량만 보더라도..)
괜히 같은 플랫폼의 기아 EV6 GT도 기대가 되네요..
근데 테슬라모델y가 지금 더 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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