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장례식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조문객의 입장을 받지않는 점에 대해 무척 안타까운 모습이 있네요.
보건당국의 방침대로 가족,친척 외에는 빈소에 상주할수 없게 제한된 상태인데
멀리서 지인이라든지 친구분들이 조문오셨다가 입구에서 제지당하고....
고인분께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먹먹한 상태로 다시 돌아가시는 모습보면 정말 서럽겠더라구요..
상주님들도 조문오신 분들과 인사하려면 빈소에 계시다가 장례식장 입구 까지 나오셔서 서럽게 우시는데....
제대로 앉아서 얘기나눌수도 없고 서서 부둥켜 안고 울면서 돌려보내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빈소에 앉아서 짧게나마 인사 나누고 헤어지면 그나마 덜할텐데...
유족분들도 그렇고 조문오신분들도 그렇고 하필 2주간의 방역기간에 상을 당하셔서 그저 운없는 사람들이라고만
여기기엔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ㅠㅠ
어제 근무하면서 나이드신 노인분들이 오셨는데... 고인의 친구분들이라 입장 제지 당하자 벌금 내면 되는것 아니냐면서
입장시켜달라고 울면서 항의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에휴.... 어서 빨리 코로나가 진정세를 보여야 할텐데.... 이게 과연 2주만에 안정세를 되찾을것 같지도 않고...
다들 방역에 힘써서 하루라도 빨리 자유로울수 있는 시간이 오길 바랍니다....
왜 정부가 저런 지침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
저도 요양원을 운영하며 작년 2월부터 현재까지 면회 허용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로 인해 요양원을 입소하시는데 면회가 중단됨으로써 많은 일들이 생깁니다.
망상, 섬망 그리고 요양원에 버린 자식들에 대한 원망으로 인한 식사 거부 등등.
지금의 이 상황을 누가 초래했는지에 대한 원인규명을 할 것이 아니라
이 상황을 슬기롭게 잘 넘길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왜 정부가 저런 지침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
저도 요양원을 운영하며 작년 2월부터 현재까지 면회 허용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로 인해 요양원을 입소하시는데 면회가 중단됨으로써 많은 일들이 생깁니다.
망상, 섬망 그리고 요양원에 버린 자식들에 대한 원망으로 인한 식사 거부 등등.
지금의 이 상황을 누가 초래했는지에 대한 원인규명을 할 것이 아니라
이 상황을 슬기롭게 잘 넘길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장례식 끝나고 2주간
진단검사 하고 자가격리 및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더군요.
저희는 장례식장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장에서 전화로 부의를 전하고 돌아왔습니다
장례식장은 대책이 없어 보이더군요
중환자실 응급실 전전하여 지료하는 동안 보호자 지정1인만
병간호 된다하여 뵙지도 못하였는데 차마 나오시지 못하고
돌아 가셨는데 어찌니 슬프던지....이 코로나 진짜
벌금 내면 될거 아니냐!
저 같아도 벌금 내더라도
들어갔다 오고싶을건데
벌금도 못내게 아예 못들어가게 하다니..
그래도 그런 감정에도 방역수칙을
지키는거 보면 이런 국민성은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이런 아픔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가뜩이나 슬픔으로 힘들텐데 가장 친하고 의지하는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지 못한다니...
코로나 초기에 방역지침 어기고 이렇게 확대시킨 xxx들이 먼저 갔어야 하는건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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