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이라 이해좀..요
전 잡철꾼입니다 .일명 노가다꾼 ...ㅋ
3월 중순쯤 제주 한달살이를 시작함.
놀다보니 용돈이나 벌자는 생각에 일용직 일을 시작함...
하루 이틀 일용직 나가다 보니 제주 일당이 너무 쌈...
첫날15만언...다음날18만언...육지에서는 25만언...
제주 일용직 최고 단가가 20임을 알게됨..
이러튼 저렇튼 열심히 일을함..
항상 한시간일찍나가고 가장늦게 퇴근함...
일을 잘 했나봄...
고정으로 일당을 불러줌...
일주일 풀로~~ㅠㅜ
난 제주 놀로온 사람임을 잊어버림..
그렇게 한두달 일당을 다니다 보니...
현장 팀장임..ㅡㅡ
여기저기서 명함을 달라고 하심..
당연 일용직인데 명함은 없음..ㅋ
실력보다 이빨이 좋았나봄.
현장소장들이 쪼그마한 일을 주심..
하나둘 정성것 처리하니
일이 점점 늘어남....
세금계산때문에 사업자를 차림...
..... 현장가니 사장님이라 불러주심....ㅠㅠ
5달만에 벌어진 일임...
나이 43살..
중학교 겨울방학때 삼촌따라 용접일 시작으로
야간고 졸업하고 군 제대후 북한가는 길(경의선)뚫다
대학이나 나와야겟다는 생각에 전문대 입학
학교 다니면서 여름방학때는 남해 미조가서 멸치좀 털어 학비 벌고 겨울 방학이면 제주 성산가서 채낚기 갈치좀 잡다
다음해 여름방학때는 목포 하수종말처리장가서
공구리 화스리하고..
어렵게 간 대학 할거 다 해보자는 심보로 과대 동아리 회장 학생회 임원 다해묵고.....
자격증좀따니 밀양에 한국화이버 추천으로 취직...
발령부서가 공무부관리.... 어렸을때 용접좀 했다는 이유로...
용접하기 싫어 대학 입학했는데......
한국화이버를 2주만에 때려치움..
대기업버리고 취직한곳이
경기시흥 중소기업 품질관리부........ㅋㅋㅋㅋㅋㅋ
컴퓨터라곤 리니지해본게 다인 나에게
품질관리부.......
하는일이 시편 만들고 성적서 끊고 ISO9001, 14001관리
현대기아 QS..??SQ??인증관리.....ㅠㅜ
대리라는놈이 있었는데... 나 오자마자 3일후 관둠...
문서라곤 하나도 모를는 나...
경리누나 찬스로 엑셀 칸 만들기 완성...
처음 만든 문서가 사직서임..ㅋ
여기도 관 둘려고...근데 엑셀 하다보니 게임같음...
재미있어서 하다보니 파워포인트까지...함
거기서일좀 하다 동종업 중견기업으로 이직
이직후...주야간이 싫어 관둠..여기도 사연이 많은데 페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고향가서 다시 용접...
2년하다 그라인다(사상)하기 싫어서
다시 대기업 1차 하청 팀장(공장장)으로 취직....
대기업에 공생하는 회사임....
젊은 나이에 공장장이 될수있었던건
동종업 품질관리를 오래했었고,어렸을때 배워온 용접기술
내 나이에 나만큼 설비를 고칠수 있는놈이 없었음..
요것도 몇년하니 지겨움... 같은생활 반복....
과감히 때려 치우고 장사함.....
깔끔히 말아먹음..ㅋㅋ
다시 노기다 시작..이번엔 플렌트 배관.
어떤놈이 플렌트 아르곤 용접사가 때돈 번다함...
용접학원을 끊음.... 꽁자임.. 차비도 줌..
하루 만원인가??암튼줌...
오후6시부터 10시까지 과정임 ... 이짓을 거즘 1년함...
1년쯤 하니 아르콘 용접사가됨.....
현장에서 보는 용접시험도 합격함....그럼머함..
인맥이 없으니,일도 없음..ㅋㅋㅋ
용접사가넘처남...
자존심은 있으니 조공일은 싫음..ㅋ
때려치움..ㅋ
이때 나이가 마흔살..ㅋㅋ
머할까 고민하다
창호쪽 일을함...
3달하니 별거 없음..
큰 현장으로 옮김...
경력을 뭇길래 10년했다함...
노가다는 경력따윈 필요 없음
잘하고,성실(출 퇴근)만 하면됨
거기에 책임감있음 더 땡큐임
다른분보다 1분 일찍출근 1분 늦게 퇴근...
이게 윗분이보는 성실임....
일은 멍청이 아니면 다 함...할수 있냐 하면 다 할수 있다함.
막상 닥치면 다함...
배가 산으로가던 어디로 가던 과정따윈 필요 없음 물에만 뛰우면 됨....
큰 현장을 끝내고 충청도로 감...
거기서 현장 팀장을 함...
이일 일년 반 하니 팀장임....
거기서 9개월 버티다
제주옴....
제주와서 보니 또 별거 없음...
그래서 사업자 차림... 2년 반 걸림...
폰으로 쓰려니 힘드네요...
자영업 하시는분들 힘네시라고 떠들었어요..
아무쪼록 자영업 하시는 분들 화이팅 하세요..
용달차 오기 전 까지 공구통임 ㅋㅋㅋㅋㅋ
인생 머있나요... 묵묵히 일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은날 생기겠죠... 공구통 멋집니다
그나저나 처음 만든 문서가 사직서라니 ㅋㅋㅋ
그리고 일머리도 굉장히 뛰어나실거라생각됩니다
전 서귀포 신시가지에 살아요.
육지에서 온지는 한 7년 정도...
멋진 삶 응원합니다.
뭘 하셔도 성공하실듯ㅎㅎ
제주도 살이 하시는데
정작 제주도 관광을 못하셨을듯^^;
관광도 하시고
몸에도 휴식을 좀 주면서
승승장구하시길♡
글쓰신분 처럼 늘 본인의 업무 이상으로 하려는 적극적인 분들이 성공하는것 같음.
더 좋은 처우를 바랄 땐 먼저 그만한 일을 해놓고 요구해야 하는데 월급올려주면 더 열심히 하겠다는 찌질이들이 생각보다 많음.
그런데 이런부류들이 사회적 성공에 대한 욕심이 없는건 또 아님.
원인을 본인에게서 찾길
늘 건승하십시요
제역할 하실분 건승하십쇼
음슴체에 별거아니란 식으로 적으셨지만
어릴적부터 현장일 시작하고 다방면에서 일을 겪으셨고..
거기다가 일찍출근 늦게퇴근하는 성실함까지..
이거 아무나 못하는 겁니다
잘될 수 밖에 없네요
진정 이런분이 기술자시죠
존경합니다
성실.근면이 이런건가요?
특히 남일하면서 내일처럼하면 다 잘되는것같아요
왜냐... 제가 이 글을 봤으니까요.
이제 나이도 있으시니 좋은일 정착해서 빛보세요
도전과 근면정신 배울만 합니다,
유머스럽게 쓴 글이지만
님의 근면, 성실을 응원합니다.
오는 추석지나고 제주 이주합니다.
일 때문에 노형동 오피스텔 자리잡네요
시간될 때 소주한잔 하시죠^^
진실되게 써주세요...
중간에 몇명 만났다 뭐 이러이야기 말입니다
여자 이야기 기다립니다
응원합니다~!!!
막상 하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용기가 필요한 이임...
고로 능력자임..
난 40중반에 아직 팀장같은 건 꿈에도 못보는 그냥 말단 사원임... ㅎㅎㅎ
최선을 다해 열심히하면
다음단계로 발전할수있음
열심히 성실히 잘 살아 오신거 같음
월급 생활을 하더라도 오너의 마인드를 갖고
남보다 일찍출근 늦게 퇴근~
님은 성공할수 밖에 없는 자질을 갖추었음
때돈 좀 벌어봤으면 좋겠어요.
일은 실력이 평가해줍니다.
대단하군요.
글 잘써봐야 붕어의질주새끼됨
탁구선수, 새우잡이...
몇달동안 달리기
이젠 한 곳에 정착해서 사세요^^
사장님 마인드~~~
저도 제주도가서 일하고싶네요 ㅎ
낚시도하고싶네요
한달살이를 혹시 낚시하러가셧던건
아닌지요?ㅎㅎ
건강 잃지 마시고 번창하십시요~~
일 끝나고 오니... 베스트
이런 관심 무섭네요...
다들 감사 합니다.ㅠㅠ
최강전문가 스멜이 ㅎㅎㅎㅎ
저또한 이력은 디지게 다양하나 연관성이 없는 이력들이 많아...
과거 면접시 면접관들이 갸우뚱갸우뚱 잘했엇어요 ㅎ
암튼 지금은 작은 사업준비중..힘들지만 잘 버티고 있습니다 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제가 욕이란 욕을 다 해드렸습죠 ㅋㅋ
승승장구 하십쇼!
인터셋 옷장사 17년하다가 직장 다닐라니 죽음..
애가 셋이라 투잡이긴한데 예전 장사잘되는날 하루 700만원, 400만원씩 벌때가 그리움..근데 이제는 대기업에 밀려 재고만 쌓여있슴 햐~~
저도 직장생활하다가 무료함에 그만두고
노가다 일용직하다가 지금 삼성1차협력에서 일하고있는데 삶이괴롭네요ㅠ 오늘둘째 임신했다는말에
제주도로 일하러간다는 핑계로 내려가고싶습니다ㅠ
봉급 필요없구요
델꾸 다니면서 밥이나 먹여주셔요
멋지십니다~~~
높은 돈도 낮은돈도 없구요
돈은 그냥 다 돈이죠
노력해서 버신돈이고 그만큼 대우 받도록 하셨으니 대우 받는거니깐 당연하죠 ㅎ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이나믹하고 재밌게 즐기는 삶 되시길 바래요~ ㅎㅎ
노동의 어려움 일의 시작괴 반복의 고통
이직과 사업의 아픔 고단한삶을 사셨고 묵묵히 이겨나가시네요 나도 저럴수 있을까 아니 저런 용기를 낼수 있을까
우리 모두 화이팅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장수와 번영을...
글은 가볍게 썼지만 그 속에
쓴이의 노력과 성실함 그리고 자신감과 긍정적 마인드가 돋보이네요
사업 번창하시길 바래요 ^^
중장비쪽인데... 제주에서 살고싶기도하고
뭐 짓고 만드는데는 재주가 없진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ㅏ..진지하게 이직 고민되네요..
긴글 재밌게 봤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형님 앞으로도 쭈욱 꽃길 고고고
사직서 부분 우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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