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안녕하세요^^ LA제네시스 입니다가 아니라
오늘은 한국K9으로 인사드립니다.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하니 좋습니다.
매일 에어컨만 틀다가 자연바람 느끼는 기분이 기부니가 좋습니다 ㅎㅎㅎ
이번주 동안 비 소식도 있고 태풍 소식도 있으니, 안전운전 하시고 안전대비 철저히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한국와서 사서 타고다니고 있는 제 차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많아서 대형차를 구매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형차가 안전하고 고속도로 운전하기 편하니까요.
그래서 2013년식 15만키로의 1세대 K9 3.3을 구매하게 됩니다.
아반떼 신차 가격에 K9이라니 이래서 K9은 중고차로 사면 가성비 좋다라고 하는걸 느꼈습니다.
법인용으로 사용되었던 차량이라 관리를 주기적으로 잘 했는지 키로수 대비 잘 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년식은 5년정도 되고 키로수는 15만키로정도 되는 국산 대형차를 중고차로 그리고 현금 박치기 해서 사는걸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차는 감가상각이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중고로 사는거 좋게 생각합니다. 당연히 기계는 신상, 차도 신차가 좋습니다. The latest one is the best one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보배 글 보다보면 후기형 K9 테일램프는 아직까지도 멋있다 하는 글들을 많이 봅니다.
솔직히 인정합니다. 후기형 디자인 저 개인적으로도 전기형 보다 멋있습니다. 전면 그릴도 더 웅장하구요.
그런데 저는 방향지시등, 깜빡이 켜지는 모습을 보고 희열을 느끼는 그런 습성이 있습니다.
후기형 깜빡이는 얄상하더라구요. 전기형 깜빡이는 굵고(?) 길고(?) 단단하게(?) 나오거든요.
또 미국 차처럼 테일램프 전체가 한 색상인것도 깔끔한 것도 좋구요.
아 참고로 후기형 K9은 소나타 신차 가격이라 못 산것도 있습니다 ㅋㅋㅋ
운전하다보면 노란색 영업 번호판 붙어있는 후기형 1세대 K9을 종종 보는데요.
전면 그릴이 제 차처럼 중간에 안 들어가있고 빵빵하니 웅장해서 멋있더라구요.
K9 년식별 그릴 차이점은 아래 주소에 슈퍼모타드님 글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917571
제 차는 프레스티지 기본형 트림이라 전면 깜빡이가 미등 밑에 눈꼽 낀곳에 있는데 되게 밝더라구요.
과장 좀 하면 헤드램프 보다 밝은 것 같습니다.
깜빡이 밝은 차 좋아하는데, 마음에 듭니다.
LA에 있는 BH에 비해 기럭지(?)가 참 길어서 보기 좋습니다.
쇼퍼 드리븐 답습니다 ㅎㅎㅎ
이 때 사진만 찍고 차 바로 옮겼습니다.
타이어는 미쉐린이 꼽혀있더라구요. 처음 미쉐린 타이어 타봤습니다.
지방에서 사서 서울로 가져오면서 고속도로 코너 도는데, 타이어 덕분인지 차급 덕분인지, 제 BH에서 못느끼던 코너를 삭 말고가는 느낌에 감동했습니다.
이 글 제목처럼 이래서 K9, K9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휠 베이스 긴 차가 부드럽게 가는 느낌이 좋아서 차를 천천히 몰게 되더라구요.
현 제네시스 G80과 K9을 타본것은 아니지만, 2012년도의 제네시스 BH와 K9을 나름 롱텀 시승해본 느낌은 제네시스 브랜드, 엠블럼이 필요하면 G80, 승차감이면 K9인 것 같습니다.
정말 G80과 K9은 다른차라고 하더니 기아 엠블럼 신경 안쓰면 정말 K9이네요 ㅎㅎㅎ
서울에서 지방 출장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차 산지 1년 좀 넘었는데, 3만키로 넘게 타서 18만키로가 넘어서 최근에 타이어 전체 교체했습니다.
금호 타이어로요.
한 짝에 13만원씩 플러스 휠 얼라인먼트 3만원해서 총 55만원 페이했습니다.
지방 출장간 김에 친한 정비공장 사장님 소개한 곳에서 바꿨는데, 타이어는 잘 몰라서 그냥 추천하는 걸로 했습니다.
얼라이 보는데, 타이어 사장님이 되게 힘들어 하시며 하시던데, 이럴 줄 알았으면 3만원 보다 더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
그런데 확실히 얼라이 보고 나니 고속도로 주행감이 달라졌습니다.
그전에는 가벼웠었는데, 차 처음 샀을 때 고속도로 주행느낌처럼 안정적이고 단단해(?)졌달까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휠 얼라인먼트는 1년에 한 번씩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K9 오너들이 이야기하듯 기아에서 오피러스나 모하비 처럼 플래그십에 독자 엠블럼 안 넣어준건 아쉽습니다 ㅠㅠㅠ
K9 차주 분이 제일 섭섭할 때가 대리운전 불렀는데, 기사님이 K7이 왜 이렇게 커요라고 할때 라던데 독자 엠블럼 넣어 줬으면 안 헷갈릴텐데...
이렇게 아래에서 전면보면 약간 넙적한 망둥어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스포티지 때도 그렇고, 기아 왜 그러냐...
본넷에 주름도 잡혀있고, 나름 스포티하게 보입니다.
배기량이 깡패라 BH 5.0 429마력에 비해 K9 3.3은 300마력 정도로 주행시 약간 갈증이 있습니다.
일반 모드일 때는 튀어 나가는 맛도 약간 약하구요.
그런데 스포츠 모드 넣으면 BH 5.0 보다 튀어가는 속도와 후륜의 등 뒤에서 쳐주는 타격감이 쌔고, 5.0 보다 더 빠른 느낌이 듭니다.
왜 429마력보다 빠르다고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BH는 안정적으로 빠르다고 느끼는 반면에 K9은 스포츠 모드일 때는 차가 약간 붕 뜨는 느낌이 들어서 약간 불안하기는 합니다.
일반 모드일 때는 V8 5.0 퀀텀은 타야지 가속감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대신에 3.3은 자동차 세가 싸니까요.
연비는 고속도로 주행시 13키로 정도되구요.
서울같은 도심지는 7키로 정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발끝신공이나 연비 운전 안하고 스트레스 받지않게 제 스타일 대로 운전했을 때 기준입니다.
저는 고급유 안 넣고 일반유 넣습니다.
결론: 제네시스 브랜드와 엠블럼을 원하시면 G80,
기아 엠블럼 ok, 주행 느낌이 더 중요하다면 K9
비가 많이 오는데, 안전운전하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옆라인은 지금도빵빵한게 최고인듯요
특히 헤드램프
아예 오신건가요?
그리고 역시 가성비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차를 구매하셨군요ㅎㅎ
저도 사실 지구공보다 케구가 가성비가 좋아 관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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