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변에서 본 게 전부라서
뭐라고 일반화하거나 특정 지을 수 없지만
비스므리 한 건 있는 것 같음.
그냥 어느 날 순간
상간녀, 상간남이 되는 게 아니라는 거.
상간남은 원래 여자 밝히고
상간녀는 원래 남자 밝히는 그런 스타일이었음.
서로 그런 성격 알면서도 그냥 결혼해서 살던 거였음.
모르고 살았다? 내 주변에서 보면 그런 거 아님.
다 알고 있으면서 그냥 몰래 하고 돌아다녔던 거임.
특히 남자들은 술집, 노래방 가서 도우미 부르면서
죄책감이라든지 미안함 이런 거 없거나 있어도
크게 개의치 않는 특징이 있었음.
그런 걸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편이었고,
여성도 마찬가지 비슷했음.
직업도 중요하지 않고, 돈도 중요하지 않고,
그냥 사람 인성이 원래 그런 거였음.
돈 없어도 몸 안 파는 여자는 몸 안 팔고,
돈 있어도 쉽게 돈 벌려고 몸 파는 여자는 몸 팔듯이
그냥 사람 성격이, 인성이, 윤리의식이 그 정도까지만 발달한 거임.
그리고 보배에 종종 올라오듯이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문제로 어느 순간 갑자기 터진 건 절대 아니라는 거임.
장담은 못하지만
연애 말고 결혼은
95%로 끼리끼리인 거임. 5%는 예외로 두는 거임.
그래서 나는
커뮤니티에 배우자가 일방적으로 불륜을 저질렀느니, 바람이 났느니 해도
안 믿음.
왜냐고? 결혼은 '끼리끼리'니까.
정상적인 성의식, 윤리의식, 가정의식이 있으면
바람 피우라고 등 떠밀어도 바람 안 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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