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 아이디 주인과 친구사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친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열흘 전 쯤 삶을 포기하겠다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살을 시도하였습니다. 후... 가스를 켜놓고 번개탄까지 피웠더군요..
다행히 제가 친구집 근처에 있어서 큰사고는 막을수 있었고, 현재 상태가 호전되어가는 중입니다.
제게 왜 살렸나면 질책을하고, 매일 밥도 안먹고 울기만 하고있네요. 또 무슨일을 저지를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친한친구로써 매일케어하고 격려도 하지만 듣질않네요.. 어제 이놈이 잠시 잠들었을때 폰을 살펴보다가 보배에 이런저런 글 쓴걸보고, 오늘도 이놈 자기만을 기다리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010 7510 2662 제 친구번호입니다.
욕이던 희망이던 질책이던 혼좀내주세요.
문자던 전화던 카톡이던 꼭 좀 부탁드립니다.
친하다고 생각한 제말은 듣질 않으니, 친구가 기대오던 보배님들 말을 들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사람하나 정신차리게 도와주세요
부디 용기를 가지시고
시간 내셔서 여행함 댕겨오세요
세상은 각박하지만 아직 살만한 세상입니다
뭐라고 답글 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이까이꺼 그냥 한번살아봅시다!
설마 아니겠죠?
시간은마냥 지나갑니다
틀림없이 봅인 들 중에 저번호로 쿠폰 쏜 사람 꽤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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