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계속 초인종이 울리는데
누구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고 ㅠ ㅠ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요청하니까
낼 아침에 cctv확인해본다고만 하고 ㅠ ㅠ
20분동안 두려움에 떨다가 112신고라는걸 해봤는데
5분만에 와주시고 초인종 고장으로 밝혀져서
이런경우가 있다고 괜찮다고 가셨는데...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하네요
출동도 정말 빠르더라구요
인터넷엔 경찰들 나쁜얘기들 많던데
일반시민이 경찰들 만날일이 있나요...
그냥 그런갑다했거든요
20분동안 땀을 한바구니 흘리고 긴장하다가
경찰 도움을 받고 보니 여간 감사한게 아니네요
저희 구 경찰서 칭찬게시판에 감사글 썼는데..
출동해주신 경찰관님 성함도 모르는데 감사하는 마음이 전달되려나 모르겠네요
많이 놀라셨겠네요.
밤늦게 고생하시는 경찰관님도 참 감사하네요.
하필 초인종 고장이 비오는 밤에! 밤12시에! ㅠㅠ
머리속에 별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야간 경비 근무자 보내서 확인 정도는 해줘야지...
원래 신고 출동은 5분 내 도착이긴 한데...
그래도 5분 내면 빨리 도착했네요.
아무튼 별일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경찰서 가본적도 거의 없고 ..
급한 상황이 오니까 잡을만한 지푸라기는 112밖에 없더라구요 어찌나 감사한지..
귀신의 소행인듯합니다~
살아보니까 귀신보단 사람이 무섭더라고요
주취자신고 우선순위출동에서 밀리니 느긋하게오고..
바로출동할텐데요...
5년 거주 동안 관리사무소 갈 일도 없고
경비원아저씨나 청소아줌마들이랑 인사나 가끔하는 정도이니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모르겠어요
자긴 당직이라고 아침에 사무소 와서 cctv보세요~ 하고 말더라고요
원래 이런식인지?ㅡㅡ
아까 오전에 관리사무소 전화해서 이런이런일이 있었는데 112신고까지 했다 하니까 죄송합니다 교육시키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머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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