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는 2년 안됐고, 애는 없습니다.
한달전에 저와 사는게 힘들고 눈치보여서 그만하자고 하고
본인 짐 싸들고 나가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날에도 사소한 다툼이였는데
늘 그렇듯 와이프는 부딪혀서 다투면서 풀려고 하고
저는 말다툼하는게 싫어서 회피만 하려고 했어요.
와이프는 저와 맞추기 힘들고 눈치보면서 살기 힘들다고
정리하자고 하길래, 제가 당신 의사 존중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러곤 본인 물품 다 챙겨서 친정으로 가버렸어요.
제가 봐도 성격 , 생각 차이가 있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참고 살아야하는거 아닐까요?
한달넘도록 와이프, 친청에는 연락 한통 없네요.
장인어른은 멀리 계셔서 잘 못 챙겨 드렸지만
장모님 모시고는 못해도 한달에 한두번은 꼭 외곽에
바람도 쐬러가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했는데
팔은 역시 안으로 굽는다는 생각만 드네요.
사람 사는게 아무리 제각각이라지만
참..결혼생활 이런식으로도 정리되는구나 싶네요.
처음에는 연락을 제가 먼저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자존심 내세우는 건가 싶기도 했지만,
결국 제 마음의 문제더라구요.
힘들어 못 견뎌 나간 사람에게 먼저 연락해봤자
자존심 강한 와이프에게는 소귀에 경읽는것 밖에 안될걸
알고 있기에 무의미하다고 생각듭니다.
그렇다고 먼저 연락 올 사람도 아니구요.
살면서 겪어보지못한 일이라..판단이 안서네요.
이리도 부부의 연이라는게 가늘까요..
미안하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애때도 '헤어지자'는 걸 무기처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저는 헤어지는게 맞다고 봐요.
그게 아니라면 먼저 연락하세요.
주변잡이부터 하시구요.
"밥은 먹었어?" "지낼만해?" "테레비에 뭐 하더라" 등등.
아이라도 있었으면~~
저는 싸워도 얘기하고 대화로 풀려고하는데 상대방은 회피하고 진지하게 얘기하기를 싫어해요..그러면 또 무한반복으로 싸우게되고 엄청힘들고 지쳐요..
선택은 본인 몫이지만 저는 오늘 헤어지고 서로 차단하고 집에 와서 보배하네요..
좀 더 대화하고 이야기를 많이 해보시는걸추천드려요.
원인을 알아야 답을 찾을건데.
아내분은 문제가 생기면 대화를 해서 해결하는 스
타일이고, 작성자님은 회피하는 스타일이니까요.
다툼은 계속될거고, 서로 조금씩 양보할 생각 아
니시면, 힘들 것 같습니다.
의견이 다를 때 나도 최대한 회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 당신도 다툼이 있으면 바로 해결하려 하지말고 (바로 이야기 시작하면 감정이 격해있는 상태라 상처줄 수 있으니) 하룻밤 지나고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자. 나도 회피 안하겠다. 대화 나눠 보심이 어떨까요?
고집 많이 센 여자랑 못살아요.
아무일 아닌거로 빡도는 일이 일상인데
이거 견딜 자신있나 냉정히 생각해 보세요.
근데 고집센거 절대 안바뀌구요
나이들어가며 더 심해집니다.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여자랑 왜 결혼한건지 부터..
결혼은 상대방.부족한걸 내가.채워주는거라고 합디다
힘들면 집아야죠 그리고 개선해야죠 님도 그분도
그리고 둘이.꼭 맞는.커플.얼마나될까요 다 각자 자라온 환경이 다른데.. 존심이요? 있는여자가 없는여자보다 더 낫지 않은지요 ㅎ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욕심부린건 없는지 내가 이기적이었던간 없는지 그래도 와이프가 지나친거면 정리하는것도 답일거같네요 안바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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