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보배드림에 올려보라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알아보니 제 과실이 아닌 손상을 자차로 처리하는 건
보험 사기라고 하네요.
진짜 한숨도 못자고 너무 답답합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또한 조언을 구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제주도 올레길 2주 걷기를 계획 중
집에 와서 가져가고 또 집까지 가져다 준다는
차량 탁송이라는 걸 알게 되서
여러 업체를 검색 후 한 업체를 선택하여
차를 지난주 금요일에 보냈습니다
차는 신형 그랜저 캘리그라피 트림으로
3개월도 채 안 된 출퇴근으로 3500정도 운행한 차량입니다
토욜 오전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선사에서 이송 중 실수로 차량이 파손됨
업체 책임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음
(이 말을 세 번 하길래 솔직히 어이가 없었음)
새차라 화가 많이 나긴 했지만
차를 제대로 수리해 달라 /
여행중 불편 없도록 렌트 동급으로 해달라 /
차량 받았을 때 문제가 있다면 애프터까지 책임져달라 /
업체 외에는 나랑 통화하는 일 없도록 해달라
딱 이거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수리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직접 나한테 연락온 것도 너무 화났지만
상황 이야기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 했더니
손상 부위 말고도 잔기스가 많다고 하면서
내가 와서 확인하고 수리 들어가야 한다고
분명히 업체 통해서 진행하기로 했는데 무슨 이야기냐하고 우선 전화를 끊고 업체에 연락했습니다
잔기스는 자기네도 확인중이라도 하고 견적도
150에서 600 까지 자기들 마음대로 이야기 했습니다
통화를 하다보니 이 업체 뭔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제주도에 아직 부모님만 계신지라 가기도 싫어지고
고질병인 이석증 초기 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ㅠ
그리고 오늘 저녁 6시 가까운 시간에
업체에서 다른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네들은 이송 대행 업체이기 때문에
선사에서 일어난 파손 사고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약관에 명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사노조측과 합의를 거쳐 수리비인 400을
내 자차로 처리하면 위로금조로 150을 준다고 합니다
그게 최선이라고....
저는 선사측이 아니라 그쪽 업체와 계약을 한거고
전화거신 당사자는 어디 가입할 때
약관 다 읽어보시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데 대한 대답은 못하고 앵무새처럼 약관만 계속 이야기함
모든 일은 역지사지로 생각해야하고
자신의 새차면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냐는 이야기까지 하면서 길게 통화를 했지만
자기들은 배에서 일어난 사고는 책임지지 못한다는 말만 함
그러더니 마지막에는 어떻게 해주길 원하냐고 묻길래
생각해보고 내일 통화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건 처음에 말했던 것들 뿐이였지만
이제는 너무 화가 난 상황인지라
손해배상도 요구하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한문철 티비에 제보하라고ㅋ
지금도 거기 홈피 들어가보면
안전하게 믿고 맡겨달라는 문구부터 보입니다
그럼 결국 그 업체는 허위 광고로 신고도 가능합니다
자차하면 보험비 오르는데 그건 생각 안하냐고 했더니
그거 생각한 금액이 150이라고 합니다
안전하게 배송해주시는 업체들도 물론 있을테지만
저처럼 피해를 보시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사고 접수 하고 사고사실 확인서 끊어서
보험사에 직접 청구 해보시죠?
합의가 스무스 하면 모를까. 잘안되면 혼자 하는거보단 낫잖아요.
다음에갈때는 조심해야겠네요. 혹시 업체이름 공유가능할까요?
올레길 2주 걷기 하시는데 차가 왜 필요한가요?
보통 필요할땐 택시타는데...저라도
하필 뒷휀더를...교환도 안되는 부위를!
단순교체도 아니고, 사고차 됐네요.
공업사가서 판금도색 할수있으면 해야죠
판금도색 좀 까다로워 보이긴 한데
할수있는곳 있을듯
그런 업무 위탁하려고 보험가입하는거니깐요
보험사 이새끼들 자기들 할일 고객한테 참 자연스럽게 잘 떠넘겨요
저게... 읽어보는 사람은 없는데..문제가 터지면 법적으론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일단...보험회사에 있느 그대로 이야기하고..보험회사에서 구상권 청구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주차된 차 다른사람이 범퍼 긁고가서 수리맡긴다고
탁송보내는 와중 불가피한상황으로 탁송기사님이 사고가 나셔서....
차 아작 났었죠....수리비만 2천만원정도 나왔었네요....
산지 3달됐었는데....ㅎㅎㅎ
저도 이번에 신차 뽑고 이제 2천키로 타면서 저번에 식당가니 주차대행 해야한다고 해서 그냥 나왔거든요.
차를 뭐 끔찍하게 아끼거나 그러진 않지만 아직까지는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운전대를 양보해줄 맘은 없어서요
선박에서 고박을 제대로 하지 않고 운송중 차량이 파손된 경우 선박에서 잘못한 부분이기 때문에 선사쪽 선박 보험으로 처리하시면 될꺼같은데요?
빌트인켐이시면 블박이 12시간이라 사고 상황도 확보하기가 어려우실텐데...
기사 보험으로 해결이 안되시면 탁송업체와 당시 사고낸 기사 상대로 보험사와 함께 소송을 진행해보심이 좋겠네요...
그럴바엔 대중교통 이용함.
대충 보니 탁송업체는 배에 태운 이후는 선사책임이다 하는거고 선사노조 얘기나오는거보니 영업배상 없이 알아서 할라나본데.
운전한 늠이 타차운전 특약으로 자차처리해주고
감가나 랜트는 150준다는걸로 처리하심 될듯.
타차운전특약은 차대차사고만 보상되니 저게 배가 아닌 다른차랑 박았길 바라시는게..
걍 알았다 고하고..금감원하고 나머지 업무 처리하겠다 하면 일사천리임...)
불안해서 전 직접타고갑니다.
책임없다고 자차해 달라고라고라?
억울하시겠네요 ㅠ
큰사고인데
저도 가끔 탁송을 이용하는데 업체가 어딥니까?!?!
진짜 속상하시겠습니다.
꼭 원하시는대로 잘 처리되셔서 맘고생 그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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