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작업한게 없어서 포스트 못올려드렸죠? ㅋㅋㅋ
사실 쇼바랑 이것저것 사두기는 했는데 지인의 샵 작업 일정과 제 일정이 잘 안맞아서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됐습니다..
대신 이번주말에는 작업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타자 칠 시간도 아껴야겠군요.. 저 내일..아니 오늘 조출인데 ㅠ
사진부터 보시죠~
우선 오늘의 작업 품목~
뉴쏘나타 골드 순정 가스식 쇼바 풀셋과 이런저런 관련 부속품들..
쇼바는 제돈으로 샀고 부속품들은 대부분 지인에게 스폰서 받았네요 ㅎㅎ
포장을 뜯은 쇼바 4개의 모습~
덤으로 요건 전륜 허브베어링인데 구형차종이라 통으로 나옵니다..
간단히 교환되지 않는 부분이라 이번에 못했음 ㅠ
슬슬 구미가 당기십니까? ㅋㅋㅋㅋ 여러분들 좋아하는 외관 복원의 일부분..
대기시간이 길어 구석에서 PB1과의 힘겨운 싸움을 했습니다.. 노틀담의 꼬추 될뻔..
지난번에 언급드린 directional 휠..
제 스페어는 left였고 지난번 폐차장에서 떼어온 스페어 휠도 left였는데 막상 6개의 휠을 한데 모아보니
right만 상태가 모두 안좋아 장착은 모두 left로 했네요 ㅋㅋㅋ
타이어 장착/분리 기게... 사실 이거 혼자 해보겠다고 하다가 타이어 하나 찢어먹었습니다 -_-;;
장착이 끝난 모습~ 휠밸런스 봤더니 놀랍게도 0 떴음 O_O
슬슬 쇼바작업... 후륜은 이렇게 트렁크 안쪽에 내장재 클립 2개를 분리하고..
내장재를 제껴서 열면 고무 마개 등장.. 이걸 빼고 볼트 3개 풀면..
그리고 아래쪽에도 이렇게 마운트를 풀면..
쇼바가 쑥 빠지죠 ㅋㅋ
떼어낸 고품의 모습.. 쇼바 4개 모두 사망 ㅋㅋㅋㅋㅋ 그것도 경과시간이 상당히 지난 개사망 ㅋㅋ
요거이 스프링 눌러줘서 쇼바랑 스프링 분리해주는 다이..
사진은 후륜꺼 고품 다 분리해내고 다시 집어넣는 과정입니다.. 아직 쇼바밖에 안넣었음..
사진이 어둡고 흔들렸는데.. 이건 고무부츠에 스토퍼 끼워넣는 장면..
구형차종이라 그런지 부품이 또 제것이 아닌게 왔더라구요..
크게 지장있는건 아니라 약간의 가공을 거침 ㅋㅋ
뒷서스 나머지 사진은 조수 하느라 사진찍을 새가 없었고.. 대충 비슷하니까 앞쇼바에서 설명을 ㅋㅋ
아까 말씀드린 부츠와 스토퍼까지 끼운 모습이 대략 이렇습니다 ㅋㅋ
그러면 스프링 커버(?)를 씌우고 상단 마운트를 아래쪽 장착부위의 방향에 유의하여 장착..
여기서 스스로 해보겠다고 하다가 몇번이나 빠꾸 먹었네요 ㅎㅎ
우여곡절 끝에 장착한 뒷쇼바... 뺄때는 만만해도 다시 끼울때는 윗쪽 포지션 맞추랴 아랫쪽 포지션 맞추랴
여기에 액슬타입 서스펜션이라 그 무거운거 아래에서 들어가지고 잭 높이 조절해가며 포지션 맞추고..
구멍 안맞으면 다시 처음부터 반복하고.. 으~ 후륜 독립식 서스펜션의 위대함을 알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ㅎㅎ
그에 비해 비교적 쉽게 끝난 앞쪽...
쇼바 교환결과 전에는 좀 크게 주저앉는 노면 지날때 스토퍼까지 쿵~ 하고 스프링이 납작해졌었는데
이제는 그런 현상이 없어져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하지만 타이로드 엔드가 함께 정비되지 않아 깜짝깜짝 놀라는 급선회는 해결되지 않았네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타이어 끼워넣다가 째져서 스페어 넣은거마저 또 무슨 오류에 의해 펑크...
결국 타이어 교환 ㅠ 나머지 6천km 먼저 뛴 선배들(?)이랑 짝짝이로 맞추기 싫어
펑크 안난 반대쪽 타이어를 스페어로 돌리고 앞쪽은 양쪽 다 새 타이어 교환해주려 했거늘
사이즈가 없답니다 ㅡㅡ;;;; 이거 15인치 휠을 달던가 해야지 원..
아무튼 여기서부터는 오늘 정비 사진 ㅋㅋㅋ
충남 보령의 폐차장에 시트 떼러 갔더니 그 수출형 쏘나타에 달려있던 상태 좋은 범퍼를 발견..
5만원에 사서 그 자리에서 바로 장착 ㅋㅋㅋ 일단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싹 떼어냅니다
헤드라이트 앗세이 떼어내면 이런 묵직한 섀시쪽 볼트 두개가 나옵니다.. 다 풀어줍니다..
순식간에 탈거.. ㅋㅋ
DIY의 명언 - 장착은 분해의 역순
그렇습니다.. 인력을 좀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 사진 찍을 새가 없었죠..
범퍼 장착시 유의할 점은 휀더쪽에 홈이 있어 힘을 줘서 그 홈 안으로 범퍼를 끼워 장착해야 한다는 점..
여기서도 빠꾸 몇번 했네요 ㅋㅋ
비록 투톤이기는 해도.. 어떻습니까 ㅋㅋ 이제 좀 자세가 나오나..
앞모습... 수출형이라 제일 아랫부분이 바디컬러..
잘가라 올드범퍼야.. 즐거웠다
이제는 실내 파트로 넘어와서... 이거이 바로 수출형 쏘나라 91년형의 실내..
도어트림은 분명 Y2 초기형인데... 수출형도 바뀐걸로 알고 있는데 희한하더군요..
요거이 뒷시트의 모습.. 곰팡이만 닦아내면 아주 양호합니다..
살짝 보이는 수출형 그릴도 같이 가져왔다는 ㅋㅋ
컨디션 특A급 스토크레버.. 기능이 잘 작동할지는 날 잡고 대봐야..
13만 4천 마일 뛰었더군요.. 음
운전석 도어쪽 B필러에 찍힌 VIN.. 91년 5월 1일 제작이군요.. 노동절 아닌가;;;
시트도 떼어내고~ 보조제동등도 떼어내고~ 뒷선반 스피커도 떼어내고~
결정적으로 크루즈컨트롤 전자제어 유닛 찾는다고 대시보드쪽 개~작살을 내놨네요 ㅋㅋㅋㅋ
크루즈컨트롤 전자제어 유닛이 바로 요녀석.. 차임벨이랑 정체모를 모듈들 몇개랑 뭉치로 붙어있더군요..
바로 이녀석입니다 ㅋㅋㅋ
보조제동등 떼어오면서 함께 떼어온 뒷선반 내장재... 보조제동등 때문에 구멍이 하나 나 있습니다 ㅎㅎ
보조제동등 배선 떼면서 발견한 전 오너의 배려 ㅋㅋㅋㅋ 감sia합니다
지인의 집 지하주차장.. 오늘 떼어온 시트 총집합~ 곰팡이 싹 닦아내는중 ㅋㅋ
뒷시트 쿠션부분 떼어냈더니 나오는 엄청난 양의 유리 부스러기...
오리지날 유리인줄 알았는데 한번 박살이 났었나봐요.. 그리고 동전 약 3400원..
프린스 아부지로부터 받았을때는 그래도 100원짜리 비중이 많아서 5300원 나왔었는데
이건 더 옛날차라 그런지 10원짜리랑 50원짜리가 그렇게 많더군요 -_-
세척을 모두 끝내고 뒷시트 등받이 부분 비교샷..
운전석 시트 비교샷..
장착 후 앞좌석 사진..
수출형이라 자동 안전벨트 롤러(?)가 달려있어 그걸 해체해서 안전벨트 클립만 따로 장착해야 합니다..
장착 후 뒷좌석 사진~
앞쪽을 향해서도 사진 한장... 아쉽게도 한쪽 시트에는 포켓을 못열게 한건지 나사로 구멍을 내놨더군요 ㅠ
이거야 뭐 전에 있던 시트에 비하면 문제도 아니니 너그러이 패스..
앞좌석 장착 후 샷 한번 더~
비교샷 1
3월 28일 그대와 나의 첫 만남
비교샷 2
3월 28일 그대와 나의 첫 만남
이렇게 밤 12시 20분까지 작업하고... 지인네 집 가서 밥 얻어먹고 보배 눈팅 좀 하니까 새벽 1시 30분..
제2자유로(종점) > 자유로 > 내부순환로(월곡까지) 따라 초고속질주로 집에 45분만에 도착하니 새벽 2시 20분..
집에 오자마자 사진 옮기고 글쓰니까 지금이 몇시지.... 아무튼 출근을 위해 곧 자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은 아침이나 점심때 확인할게요~ 추천은 감sia~
coming up next - 부싱 관련, 타이로드 엔드 등
보너스 - 거의 최고속... 사진은 없지만 현재 최고기록 183km/h
힘내십시오!! 추천 쾅쾅
계속해서 올려 주세요.. 글고 후원회 함 결성해 보세요..1인당1000원씩이라도..
저도 보내드릴 의향있습니다...
도전하시는모습 대단@@@하십니다
전 오너의 배려는 뭔가요? 비닐에 덮여 있어서 안 보여요 궁금하네요
정말 보는입장에선 재밌네요.계속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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