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지난 12월 1일 A7 프레스티지 올라온 매물을 보고 차량 확인 차 상사에 방문하였습니다.

들뜬 마음에 차량을 확인 하던 중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당연히 들어 있어야할 옵션 몇가지가 빠져 있길래 물었더니 초기 모델은 이렇게 몇가지 빠져서 나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죠.. 무사고 차량으로 되어있길래 확인차 되물었더니 단순교환 있다고 하데요. 어린아이가 차의 한 면을 주욱 긁어서 전 주인이 찝찝해서 문짝 두개 갈았다고 합니다. 보험처리내역 3백만원 정도 있다고 전해 들었구요..차량은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였고 단순교환은 크게 문제될 꺼리가 안될것 같아 휠만 좀 도색해 주기로 하고 계약을 하였습니다. 계약금 2백만원 걸구요.. 

집에와서 생각해 보니 뭔가 이상했습니다. 아무리 다른 프레스티지 차량을 보아도 옵션 빠져있는 차는 없었고 아우디에 차대번호 주고 문의해보니 다이나믹에 스페셜오더 들어간 차량이라고 뜨네요.. 그리고 서비스 센터에 알아보니 문짝두개 교환이 아니라 범퍼부터 휠, 휠하우스 아주 한바퀴 쫙 돌려서 교체 했길래 너무나도 의심적어서 보험조회 해보니 보험사고 처리내역이 3400만원이나 되있는 겁니다;;;(제가 전해 들은 내용은 300만원 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불법 유턴하던 차량과 충돌한 엄연한 사고차량 이었습니다. 근데 성능 검사표에는 무사고로 떠있데요?(물론 상사에서 제공한 자료 입니다)

상사측은 저의 단순변심 이라고 계약금 못돌려 준다고 합니다. 본인이 저에게 두번이나 거짓말 한 부분은 생각도 안하나봐요..

전 너무 억울합니다.. 그 상사 사장을 믿고 차를 구매하려 했던 죄 밖에 없는데요..

지금 민사소송 준비 하고 있는데요. 좋은 방법 있으시면 가르쳐 주세요 ..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