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회의 예정, 정부 "화요일 내 마무리 최선"...노동계 "기약없이 늦춰질수도"]
노동당과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원들이 29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국민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노동당은 이달 진행한 최저임금 국민투표 결과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찬성의견이 95.4%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2015.6.29/뉴스1 |
내년 최저임금의 결정을 놓고 8400원과 5610원이라는 두 숫자가 인터넷 상에서 격돌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6~7일 양일 최저임금을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동자측은 기존 1만원에서 크게 내린 8400원을,
사용자측은 기존 수준에서 30원 올린 5610원을 제시했다.
여론은 사용자측에 대한 성토로 크게 달아올랐다.
노동계가 1600원을 내린 통큰 결정을 한데 비해 고작 30원을 올리는데 그쳤다는 거다.
최저임금에 대한 해석은 노동자 측과 사용자 측이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다.
복잡한 복지제도 없이 당장 임금인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숫자 기준 대부분이 영세자영업자인 사용자 측에는 부담이다.
게다가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시급과 월급 병기 문제에서 사용자 측이 일단 병기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양보하면서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갈등이 오히려 첨예해질 공산이 크다.
최저임금위 내 한 노동자 측 관계자는 "일단 수요일 쯤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지만 기약 없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우경희 기자 cheerup@
모라고 말하기가 ㅠ
잘처리되겠죠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저임금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해야하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역설적이게
월급을 주고있는 입장이지만 최저임금은 8천원대로 올리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소비경기와 내수불황극복에
상당히 도움이 될것같긴 합니다. 하지만 최저임금이 8천원대로 올라간다면 인건비를 이유로 모든 서비스업과
공산품의 가격이 오를것은 뻔해보여서 결국 오른 월급이 오른게 아닌 도루묵 상황이 될것도 예상되네요
가격을 1천원씩 올린다면 이래저래 서로 부담되는건 사실이지만 최저임금만 받고 생활하시는 분들의
평균 경제상황을 진작시키기 위한 사회적 부의 재정립 상황으로 생각하면 오를 필요가 있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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