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작은 수레 구르마 끄시면서 폐지나 박스 주으시는 할머니들 있죠
제차 앞에서 쓰레기 뒤적거리시다가 쓰레기 버리지 말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나무 판대기를 넘어뜨려
제차 보닛 옆쪽, 왼쪽으로 넘어뜨리셨어요
저 차안에 있었는데 할머니가 아무렇지 않게 하던일 하시길래
내렸더니...
할머니가 그대로 가버리시네요 나몰라라 하고 미안하단 말도 없이
그냥 잡지 않고 보냈어요 보닛 윗부분에 기스가 좀 났습니다
판자가 넘어지면서 쓸었더라구요
저 할머니 잡아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서 보내드렸는데
잘한거겠죠? 그냥 편하게 생각안하고 있습니다.
기스는 사진에 보이는것 보단 좀 더 있습니다
어쨌거나 복 받으실거에요.
ㅊㅊ
저같아도 그냥 보내드렸을거같습니다..
좋은일 하셨어요
제 차 운전석 쪽에는
철사로 긁은 20센치 + 15센치 상처가 두개 있습니다.
할머님의 리어카...
붓펜으로 잘 칠하고 그냥 탑니다. ^^
복 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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