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치에서 제가 선두에서 좌회전 대기중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신호는 없고, 오른쪽과 왼쪽에만 신호등이 달려 있습니다.
각도상 양쪼 신호등이 나오질 않아 한쪽만 나오게 스샷했네요.
아무튼 이곳은 양쪽 도로의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야 비보호로 좌회전이든 우회전이든 할 수 있습니다.
좌회전이든 우회전이든 보행자신호가 점등되서 그것마저도 대기해야 하죠.
전 양쪽 신호등의 적색불을 기다렸습니다. 적색불이 되고 출발하려는데, 제 뒤뒤 개택이 빵빵거리더군요.
일단 좌회전 출발하면서 궁시렁 대는데, 보행자 신호가 초록불이라 횡단보도 정지선 뒤에서 대기했구요. 초록불 되자마자 사람 없길래 출발 하려는 찰나, 또 뒤에서 빵빵 댑니다. 승질나서 횡단보도 지난 후 P에 놓고 내렸죠.
뒤로 가서 택시한테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는 도중에 이미 ㅈㄹ거리고 있더군요. 왜 ㅅㅂ 안 가냐고.
전 상대가 나이가 많건 적건 저한테 반말부터 하면 바로 똑같이 반말에 ㅈㄹ 거립니다.
왜 자꾸 빵빵거려!!! 소리 크게 지르니까 개택이 목소리 크면 다인줄 아냐 이러더군요.
아 ㅅㅂ 빡쳐서 욕질하고, 운전 똑바로 하라고, 초록불이었고, 이 전 신호에서도 양쪽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어야 차들이 안 들어오고 간다고 이 ㅗㅂ;ㄱㄷ호;ㅏㅇㅁㄴ;ㄹㅇ너;ㅓㅇㄴㄹㅇㄴ ㅈㄹ 거렸네요.
저보고 부들부들 떨고 있으면서 입만 살았다고 하네요.
제가 좀 다혈질이라 극도로 빡치면 온몸이 부들부들 거립니다. 겁 먹는게 아니라 약간의 분노조절장애?
늙은 꼰대가 빡치게 해서 집에 오자마자 글부터 끄적여보네요.
아 증말 짜증나서 여친이 그냥 쫓아다니면서 블박으로 신호위반 정지선 위반 다 찍어서 신고해버리라고 했는데
제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집에 왔네요.
아 정말 너무 열받네요...
블박, 카메라 주변 사람들만 없었으면 진짜 끌고 가서 개 패듯이 패주고 싶었습니다.
택시들 영업용이라 블박에 찍혀도 신고 안했는데, 앞으로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개택들 봐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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