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게에 올리려다 게시판 성향과 맞지 않아서 자게에 올립니다..
다름이아니라 첫사랑을 진심으로 잊고싶은데 어릴적 짝사랑이 아니라 서로 좋아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잊으려 아무리 노력해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시간이 많이 지나지도 않았지만 20대초반시절에 사귀었고 이성에대한 없던감정까지 만들어준 한편으론 고마운 사람입니다.
사귈적에도 제가 많이 참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노력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저만 한것같네요.. 이런 소리가 안좋게 보이실 수 있지만요.. 그 사람을 안지 2년이지나고 친하게 지내다가 사귀게된것인데,, 여자들이 다이런거같진 않지만서도 헤어질때는 정말로 온몸이떨릴 정도로 무섭더군요.. 어느정도 성격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랏습니다.. 지금은 헤어진게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그당시에는 제가너무 호구같이 힘들었었네요..
잡소리가 너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처음에 알았을때는 동호회(취미생활) sns활동을 하는데 시원시원하고 열심히 사는것같은 여자가 있었습니다.
메신저에서 어찌저찌해 친구 사이가되었고(저보다 한살많음) 친해진후에 종종 만난적도 있었습니다.
이때는 남자친구가 있던상황이고 간단히 커피나밥을 먹으려 만났었죠.. 사심이있지는 않았습니다 남자친구 동행해서 만난적도 있구요 남자친구도 동호회쪽으로 아는 사람이였으니까요.. 그러다 덜컥 임신을하고 그때는 어리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하고 그래서 숨겻나봅니다 한동안(임신중일때)만나지 않고 연락도 드문드문 하다가. 아이가태어난걸 봣습니다 그때까지도 아무런감정 없이 지냈었습니다. 아이가 조금크고 종종만나다보니 속사정을 알게되었습니다. 혼인신고는 한 상태지만 결혼식은 안했으며 남편의 잦은외도와 손찌검으로 인해 많이 상처를 받아 지금 관계는 끝냈으며 이혼을 할거다. 까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잘 키워나가는 모습도그렇고 자주만나다보니 아이와도 친해지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성으로써 감정이생기고 좋아졌습니다 그 여자도 아이도 평소 유흥이나 게임만 즐기던 제게 이성에대한 감정을 처음 느끼게 해준 사람입니다.. 유부녀이고 아이까지 딸린조건이지만 그때는 좋았습니다. 정말 일상생활들을 다 포기할정도로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해서 하는 연애도 처음이였고요.. 그러다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귄후엔 거의 매일 찾아갔습니다 그당시엔 저는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있었고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사귄후에도 자주 트러블이 생겨낫고 제가잘못한것도 있지만 그사람의 자존심으로 인해서,, 제가 제스스로 자존심을 지켜줄려고 미안하다, 앞으로안그러겠다, 내가더 잘하겠다 라는식으로 까지 기분 다 맞춰주고.. 그사람이 잘못한게있는건 정말 호구같이 다참고 기분안좋아도 티를안내고 그래왔습니다.. 예 저 호구 맞습니다 이렇게까지 좋아진여자도 처음이엿고 이 기간동안 잊혀지지 않는사람도 처음입니다. 성격이 원래 까칠하고 정없어보이고 큰금액은아니지만 자잘한 욕심도많아 갖고싶은것도 많은 여자인건 알고 있었지만.. 다 참고 제가 여유가 있었으니 그사람이 너무 좋아서 웃는모습도 너무 보고싶어서 다 콜하고 호구처럼 지냈습니다. 그런여자가 제 아는 분과 바람이 났습니다. 바람난 다음날 헤어졋고요.. 근데 전 바람난걸 알면서도 진짜 x신호구 마냥 그사람이 잘되는걸 보고싶어서(남자는 개x끼지만 잘생겻어요..) 계속 잘해줫습니다 입장이 남자친구에서 남자동생으로 바뀌었을 뿐이지만요.. 상처가 진짜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첫사랑인것도 그렇고 바람까지 맞으니 배신감이랑 상처가 엄청나더라구요 그 사실을 알았을땐 온몸에 힘이 빠지고 눈물만 났습니다.. 그래도 전 호구같이 저 둘이 헤어지면 다시 잘해볼 호구같은 생각으로 여전히 잘 대해주다가 시간이 좀 지나니까 다시 사귀는건 정말 아닌거 같아서 어느정도 선은 그어놓은 상태입니다.. 진짜 정말 절실하게 잊고싶은데 너무 잊혀지지가 않네요.. 이기적인 성격도 싫고 툭하면 욕하는 성격도 싫은데 그사람을 잊는게 너무 힘이듭니다. 주변에선 헤어진거 잘한거라고 진짜 잘한거라고는 하는데. 저는 아예 그사람을 잊고싶은데 잊혀지지가 않네요.. 이성으로써 선을 그엇다해도 조금만 호감을 표시하면 넘어갈거같구요,, 미치겠습니다정말
익명이라는 힘을 빌려 회원님들께 조언을 좀 구해보려고 정말 최악인 글솜씨로 이렇게 긴글을 올리네요.. 죄송합니다 이해가안되는 부분이 있을것 같지만 간절하게 잊고싶어 여쭙니다.. 첫사랑 잊으신 회원님 계시면 팁좀부탁드려요..
시간이 약이예요.
기다리세요.
잘기억도 안날 날이 올거예요.
와~ 분명 첫사랑이고 님이 좋아하고 잊지못하는 이유가 있겠지만....위험한 사람과 사랑이었네요
첫사랑이 잊고싶다고 잊혀지나요?
독한맘먹고 전화번호바꾸고 다른삶을 살아보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사람은 사람으로만 잊혀져요 다른분 만나도 보고 노력해보세요
성격도 불같고 남친있는데 바람을 피우고 거기가 애까지.... 웬만한 남자아니고서야 감당못할 여자분이신거같아요
정말 인생이 송두리째 박살날수 있어요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제발 정신차리세요
참하고 가정적인 여자 남자 만나도 힘든게 결혼생활이랍니다
분명 좋은 여자분 만날꺼예요 고비 잘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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