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제주도나 조용한 곳으로 내려가 살고 싶은 맘이 크네요.
현재 인천에 살고 있고 전 컴퓨터 수리점을 하고 와이프는 대학병원 간호사를 하고 있습니다. 4살짜리 아들이 있구요.
맞벌이 집이다보니 항상 하루하루 전쟁같고 주말에는 아들에게 평일에 못놀아준거 놀아주다보니 밖으로 싸돌고..
대출좀낀 아파트 내집이랍시고 살고 있는데 이게 내집을 갖고 사는건지.. 잠만 자는곳인지..
요즘방송하는 효리네민박때문이 아니라 와이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제주도 여행을 매년 한두번씩은 꼭 다녔는데 여행이 아쉬움을 채워줄수는 없기에 차라리 아이가 좀더 크기전에 내려가서 살아보는게 어떨까 싶지만
현실이라는게 그렇잖아요. 가면 당장은 좋겠지만 자리잡기 힘들도 당장 돈벌어 먹고 살아야하고 그렇다고 모아둔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우리 형편에 제주시내 번듯한 아파트가서 살기 어렵고 결국 애월같은곳으로 가서 마당좀 있는 주택등에서 자리를 잡아야 할거 같은데 환상만 생각하면 좋을지 모르나 현실이라는걸 피할 수 없으니..
게다가 가도 같이 돈을 벌어야 한다면 와이프는 또 병원으로 ..전 시내에 자영업을 해야겠지요.
혹시 내려가서 살고 계신분이 있나 싶어 끄적여 봤습니다.
물가는 물 빼고 오질라게 다 비싸다던데 살만한지요.
근데 안좋은 케이스가 더 많더라구요,,, 잘 고민 하시길 바래용,,
25평 내외 촌집도 3억에서 4억5천
뭐 서울 집값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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