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나며 세번을 만났다 헤어졌다..반복 했어요
헤어질때 마다 늘 항상 제가 흔들고 매달리며 붙잡았어요
근데 이번에는 제가 정말 꾹 (두달 버티기도 힘들더군요..) 참아왔는데
몇일전 기여코 술마시고 홧김에 제가 연락해서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말보다
오하려 어떻게 벌써 정리하고 다른 사람 만나냐며 화내고 짜증을 냈습니다
(최근 사고로 다치고..직장 문제로 스트레스를 전여친에게 많이 풀었네요;;)
그러면서 나중에 만나서 한번 얘기하면 안될까? 했더니
전여친이 토요일에 만나서 얘기해 근데 부탁하나만 해도 돼?
이러길래, 뭔데? 하니깐 화안내고 얘기 했으면 좋겠어 이러더군요
전여친은 이미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만은..(몰랐다는..충격)
그냥 횡설수설 제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5년 만나면서 전여친이 뭘 좋아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만나서 어쩔건지.. 이정도면 정말 이기적인 ㅅ끼 아닌가요ㅠㅠ
말은 생각하고 해야는데ㅠㅠ
님 쫌 잘하시는듯 부럽
떡정도 참..무시 못한다죠 ㅎㅎ죄송합니다
다시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헤어지고 연락 안했는데
그 일이 있고 그나마 추억이라고 포장 된 기억도 어정쩡하게 변해서
인생에 걔랑 보낸 몇 년도 참 기억 속에서 애매해지더라.
그냥 깔끔하게 헤어지고 서로 추억이나 회상하며 아름답게 포장 해두는 게 좋았을..
나름 잘 지내왔는데 왜이럴까요 제가ㅠㅠ
저는 늘 아직은 생각이 없다 답했죠;;
본인도 저로 인해 비참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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