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주유원입니다.
한날 나이많은 아줌마 말통에 등유 받으러 와서 18000원 넣어줫습니다.
근데 자기는 저번에 와서 16000원 받아갔는데 왜18000원 달라고 하냐고 따집니다.
말통마다 용량이 다르고 이아줌마가 가져온 말통은 25리터짜리였습니다...보통 20리터짜리...설명해줬습니다.
그건 나는모르고 16000원 받으면 되는데 왜 2천원 더받냐고 합니다.
그래서 16000원넣었는데 2천원더 달라고 잘못이해한줄알고 주유기보시면 가격이랑 리터랑 나와있으니 보세요 라고하니
아니 내가 저번에 16000원에 받아갔는데 16000원넣어주면 되지 왜 맘데로 넣어서 돈 더받냐는 겁니다.
주유소 말통가져오는 손님이 몇분이신데 제가 어떻게 다 기억하겠습니까 하니...
됐고 16000원 여기 있으니 바빠서 간다고 합니다 .
여기서 진심빡쳐서 그럼 비우고 16000에 다시 넣어준다고 했습니다.
바쁜데 내가 그거 기다릴시간이 어딧냐고 소리지릅니다....
와 ㅅㅂ화가 치밀어 오르고 뚱껑열리기 직전..일단 참습니다.
아줌마 나지금 바쁘니깐 새로받든말든 집으로 배달해달랍니다.
배달은 안됩니다. 저도 바쁨니다 차밀린거 안보이세요 하니
또 욕하고 소리지릅니다....사장어딧냐고 사장나오라고...
그때 같이일하는 형이 나와서 참으라고 하고 아줌마 데리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네요 ...
2천원 제가 낼수있습니다...
배갈해달라는거 해줄슈있습니다..
진짜 사정이있고 얘기를 좀 들어주고 좋게말해주면 해줄수있는데....
아ㅖ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욕하고 소리 지르고....
저도 일부러 더 그랬네요....
참 짱증나고 일하기도 싫고 그러네요...
암튼 출근하면서 제발 저런손님은 오지마라는 마음으로 출근합니더.
피곤이 ㄷㄷㄷ
5분넘게 쓰레기봉투 고르던 암덩어리 생각나네..
이건 너무커 이건 너무작어 이거랑이거랑 섞어 주면앙대 ?? 왜 10개씩 묶음으로 팔어?. 이거줘
아니다.. 아까 그걸로 다시줘...아니 그 전에꺼.. 어 그거.. 끝났나 싶더니...
이번엔 음식물 봉투로 다시 시작....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