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헌혈 보고 저도 글 써보네요 ㅎ
Rh음성 가족이라 주기적으로 안하고, 응급 연락오면 가서 합니다
(근데 혈소판 한달에 한번꼴로 연락와서 자주합니다)
매년 크리스마스에 저렇게 편지랑 간소한 선물 보내주던데
(2016년도는 차한잔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차를 보내더군요)
올해 편지가 제일 인상깊네요 ㅎ
저런 편지 읽고나면 귀찮아도 적십자 문자를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혈소판은 검사 + 대기 하면 넉넉히 2시간 걸리는데 저도 귀찮습니다.....적십자 연락한다고 바로 받는거도 아니고 ars대기해야하는거도 짜증나고... 솔직히 예전에 한두번 무시했다가 나중에서야 양심에 찔려서 전화해보고 다른사람 잘 구했었다고 해서 안심 했던적도 있습니다
뭐 적십자를 믿네 못믿네(개인적으론 유동인구많은 비싼땅에 센터 만들어 인건비 주고 의료 장비 굴리는데 무슨 돈이 남겠냐는 생각이지만)를 떠나서 2018년에는 내가 잠시 시간내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헌혈 많이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제 피로 딴짓한다는거 알고 절대안합니다..ㅠ
그래도 헌혈할때는 필요한사람에게 헌혈증 많이 기부했습니다!
다종으로 헌혈은 자주 하는데 추상적인 누군가를 살리는것보다
때론 직접적으로 구체적인 누군가를 살리고싶어서 지정헌혈 요청 나오는것 있나 기다리면 안나오고
그거 기다리다 지쳐 다시 헌혈하면 직후에 지정헌혈 요청이 나오더군요 ㅠㅠ
아직도 그 꼴도 보기 싫은 걔인지. . .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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