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가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주일 전에 건강검진에서 십이지장에 용종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조직검사와 ct 촬영을 혰습니다. 지인에게 알아보고 검색결과 십이지장 용종은 걱정하지않고 제거하면 된다고 하여 쉽게 생각했는데 오늘 낮에 췌장암이 전이 된것이라는 결과를 접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이 왔습니다.
계속 눈물만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데 어머니는 그냥 덤덤하게 제 걱정만하시네요. 수술도 안된다고하고 항암치료의 고통이 더 어머니를 힘들게 할거란 생각에 또 눈물이 흐릅니다.
혼자 방에서 눈물이 나는데 늦은 시간에 친구들에게 전화하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보배님들에게 격려 받고 내일부터 정신 차리고 어머니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해보고 싶어서 넉두리 해봅니다.
불효자는 운다는 말이 저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그럴때일수록 가족이 옆에서 힘이되어야합니다.
저는 그때 대학생이라 제가 직접 옆에서 있으면서 병수발을 들었지요.
눈물만 나고 가슴이 아프고 억장이 무너지는데 그런모습은 보여주시지 마시고 씩씩한 모습 보여드리세요
무슨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될 지 모르겠네요.. 힘내시라는 말 밖에 해드릴
말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힘내세요 그말밖에 드릴말이..
힘내시고 어머니 치료 잘 받으셔서
완쾌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머님은 완치되실겁니다
분명 희망은 꼭 있어요 꼭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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