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본넷 위에 있는 마스코트와 파르테논 신전을 떠오르게 만드는 그릴이 전유물인 롤스로이스는1906년에 설립된 영국의 초호화 수제작 자동차 브랜드 입니다. 1973년부터 고급 대형 세단을 제작하기 시작해 40년이 넘는 기간동안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장근석과 지드래곤, 도끼 그리고 삼성의 이건희, 한화 김승연 회장이 롤스로이스 차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롤스로이스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3000만 달러 이상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으며 팬텀리무진의 경우는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해도 사회적 지위가 없어 구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중고를 신차보다 비싼 값에 구입했다는 흥미로운 사실 또한 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몰아보고 싶어하는 이 롤스로이스가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며 비쌀 수 밖에 없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커스텀
롤스로이스는 수제작 자동차 브랜드 답게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고객이 원하는대로 그 어떤 것이든 주문이 가능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차 외부색상이나 내부상 변경도 가능하며 차 내부에 원하는 옵션 또한 넣을 수 있고 소재 또한 바꿀 수 있습니다. 한 고객은 자신의 팬텀 실내의 우드 트림을 자신의 집 앞에 있는 사과나무로 제작하길 요청해 고객의 자택에 롤스로이스 디자인팀과 개발팀이 방문해 사과나무의 샘플을 채취해 테스트 후 제작해주었다는 재미있는 일화 또한 있습니다.
# Sprit of Ecstacy
롤스로이스 그릴 위에 자리잡고있는 조각상은 ‘환희의 여신상’이라고 불리우는 롤스로이스의 상징물입니다. 이 조각상에도 담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는 롤스로이스의 대주주였던 존 에드워드 스콧 몬터규의 사랑이야기로 몬터규가 사랑했던 여인과의 신분격차와 가문의 반대로 인해 이어지지 못하자 그녀와의 사랑의 증표로 남기기 위해 담은 조각상을 제작해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에 붙이고 다닌 것이 롤스로이스 차주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차주들의 요청을 받아 롤스로이스에스는 비슷한 조각상을 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의 환희의 여신상이 된 것입니다.
환희의 여신상은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상당한 값어치를 자랑합니다. 기본 소재는 백금이나 스테인리스지만 고객의 주문에 따라 금, 크리스탈 등으로 제작하고 있어 재료에 따라 몇 백에서 몇 천만원의 가치를 지닙니다. 값어치가 높은 만큼 도난의 위험이 커져 도난 방지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으며 누군가 이를 빼려고 한다면 안쪽에 장착된 와이어가 환희의 여신상을 당겨 차 내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운전자의 설정에 따라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차 내부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 코치도어
롤스로이스는 보통 차량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문이 마주보고 열리는 구조인 코치도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타고 내리는데 편하고 특히나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장소나 행사 때 바깥으로 열리는 문이 탑승자를 보호해 연예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수제작
롤스로이스는원래부터 고급기술자들에 의한 수공으로 한대한대 제작하는 수제작 자동차로 가죽시트도 모두 바느질해 만들며 창 밑 캐릭터 라인 또한 사람이 손수 그려냅니다.
# 다양한 모델과 스펙
Top5 팬텀 ‘용의 해’ 특별판 (14억2000만원)
이는 동양의 부유층을 공략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2012년 용의 해에 특별판으로 붉은 바탕에 용 그림이 그려져 있는 한정판 모델입니다. 이는 곳곳이 용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동양적 고급스러움을 강조해 기존 롤스로이스 이미지와는 살짝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Top4 고스트 펜스 밀라노 (35억4750만원)
고스트 펜스 밀라노는 이탈리아 디자인 업체 펜스 필라노의 주문 제작으로 인해 탄생한 모델입니다. 겉면은 화려하게 금으로 장식하고 성능은 더욱 뛰어나게 제작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에 재설계와 최고급 제품을 사용해 만들어 제로백 4.7초의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되었습니다.
Top3 하이페리온 피닌파리나 (70억9500만원)
그리스어로 ‘높은 곳에 있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하이페리온은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업체 피닌파리나의 요청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최초 판매 이후 중동의 왕족에 의해 더 비싼 값에 재판매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Top2 롤스로이스 10hp (98억1500만원)
롤스로이스의 창업자인 찰스 롤스 그리고 헨리 로이스가 만든 최초의 차량인 롤스로이스 10hp는 지금은 2기통 10마력 엔진을 장착해 초라해 보이지만 그 당시에는 약70만원의 비싼 값에 팔렸던 차량입니다. 그 후 2007년 런던의 경매시장에 다시 등장하면서 98억원이라는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Top1 팬텀 솔리드 골드 (100억5100만원)
차량의 가격이 100억이넘을 수 있었던 이유는 금장식 때문입니다. 보통의 차는 특정 부분에만 금을 적용하지만 이 자동차는 지붕과 휠, 라디에디터 그릴, 문 손잡이 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에도 금을 사용해 총 18K금을 120kg 사용했습니다. 이는 금을 좋아하는 중동 사업가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자동차로 18개월의 기간에 걸쳐 단 1대만 생산된 자동차 입니다.
출처: http://narrowstreets.kr/103
접합 방식에 따라 바느질의 양은 차이가 날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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