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일이 없어 회사 쉬게 되었네요
회사 상사랑 같이 택배 물류 센터가서
일하고 오자 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막 씻고 누웠는데 오늘 느낀 건
진짜 힘들다는 것을 느꼈어요
분류도 해보고 상하차도 해봤는데
장난아니네요 ㄷㄷㄷ
손가락 끝은 물집 잡히고 어우ㄷㄷ
물류센터 일하시는 분들이랑 택배 기사분들
정말 대단하다는 걸 뼈저리게 몸에 새겼네요.
회사 다니면서 그나마 편하게 나름 적당히
잘 받고 있다는 걸 느껴 회사에
감사한 마음이 ㄷㄷㄷ
세상에 쉬운 일은 정말 없네요.
일 하면서 사람들과 얘기를 했는데
거진 아버지 뻘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자영업 하시면서 투잡 뛰시는 분도 있고
직장 다니면서 투잡, 쓰리잡 하시는 분도 있고
사업 잘 하시다 망하신 분들도 계시고
삶 이란게 참 생각대로 되는 것이 없구나
느끼며 가장이란 이유로 그 형체없는
가장이란 이름의 무거운 짐을 들면서 사는 것이
참 대단하다 느끼며, 아버지에 대해
다시금 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남편 고생 덜 시키려고 일하시는 아주머니도
여럿 계셨어요.. 한 분은 진짜 남편분이
잘 만났다 하시는 그런 분..
다시 또 해보라면 혀를 찰 것 같은데..
값진 경험은 된 것 같아요
다행히 파스는 안붙여도 될 거 같ㄷㄷ
밤이 늦었네요.. 좋은 꿈들 꾸시고
곧 아침이 올텐데 기분좋은 주말들 되시길~
이 땅위에 부모라는 이름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조금씩 달고 있네유ㅎㅎㅎ
옥천hub 같은 곳은 정말 도주
한다더군요ㄷㄷㄷ
알 것 같습니다ㄷㄷ
몸살 안 나셨는지요.
대단하십니다^^
손가락 끝이 다 물집이
잡혔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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