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없이 있는 그대로 적었습니다..긴글이지만 인생 선배님들 이 모자란 후배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올해로 32세 청년입니다.
처음 어려움이 닥친건 6년전이네요.. 아버지는 안계시고 어머니 혼자 작은 개척교회를 운영하시는데 신도에게 사기를 맞았습니다.
그때 생긴부채가 약 5700정도.. 월급 180 받아가며 꾸준히 상환했고 현재 그빚은 600정도 남아있습니다.
물론 저축은 전혀없었죠 들어오는 족족 상환해야 헀으니까요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회사생활 뻔한 월급에 모아놓은 돈은 없고 직장 다니는것에 회의감이 들때 쯤 목사님의 지인분께서 작은 사업 하나를 제안 했습니다.
운동화 빨래방.. 매장을 가지고 운영하는것은 아니며 상가 3층에 공장식으로 운영이 된다.
주변 거래처 세탁소들 상대로 운동화 및 잡화류를 하청받아 수익을 낸다.
월세가 80이라 세가 좀 쌔긴하지만 월 매출이 700정도 찍히니 세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권리금은 2500이며 보증금은 1000이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계약전에 장부도 확인했습니다. 3개월치의 장부 진짜로 월 600~700사이를 찍더군요.
계약하기로 약속하고 제 능력에서 받을수 있는 최대한도인 2500을 대출받아서 계약을 했고 계약내용은 보증금 1000에 권리금 1500
선금으로 지불하며 추후 12월 말 이내로 잔금 1000을 지불하는 것으로 인수하여 작년 11월 1일부터 운영을 들어갔습니다.
(건물계약은 그해 12월 말경까지였고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12월 말까지는 그냥 사업자 변경없이 하고 12월 말 재계약까지
잔금이 치루고 나서 사업자를 내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사장이 맺은 거래처들은 전부 개인적인 금전적 관계로 이어진 사이였고 사장이
바뀌었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12월말이 되기전 거래처 두세군대를 제외하곤 전부 끊어졌습니다.
월 매출은 250선으로 떨어졌고 세와 공과금, 대출상환을 하고나면 남는것이 전혀없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또한 이전 사장은 치루지 못하는 잔금을 선 지불했던 보증금에서 가져간 후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대로 2500 날리고 접을수 없어 건물주인과 이야기해서 사업자를 안내고 일단 500으로 월세는 80 유지하는 선으로 가계약을 맺어서
운영하는 상태입니다. 열심히 영업도 다녀보고 전단지 제작 배포도 열심히 하면서 어떻게든 살려보려 5개월을 버텨가고 있는데
사정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이달로 자동차보험이 만기라 재계약을 해야하는데 그것마저 낼 돈이 없다보니 맥이 풀리고 이젠
그만두어야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는게 너무 힘이드네요 대체 어떻게 이 어려움을 헤쳐갈수 있을까요.. 매일 저녁밤 머리를 잡고
생각해도 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후 상황에대한 막막함 때문에 헛된 기대를 가지고 계속 끌고가는것 같습니다... 때야지요 감사합니다.
거래처확보먼저 그다음 저렴한자리알아보시고 시작하시면 잘되실거같습니다
파이팅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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