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퇴근하고 친구 조부상 갔다가 다른친구들오면
같이 들어갈려고 차에서 눈좀 붙히고있는데
갑자기 차가 흔들..
문을 얼마나 쎄게 열었으면 차가 흔들거림..
정신차리고 밖으로가서
'아저씨 문을 살살열으셔야죠 이렇게쎄게 열고 가시면 어떡해요'
ㅡ아 문여니 닫았는데 뭘 그걸가지고 그래
'아저씨 지금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게 먼저아닙니까?'
ㅡ아니 문열다 보면 그럴수도있지
'그럼 제가 지금 문열다 아저씨 차를 찍어도 그럼 아무말 마세요'
ㅡ젊은사람이 그럴수도 있는거지 뭘 이렇게까지 말해?
'지금 아저씨 가해자에요 지금 상황판단 안되시나요?'
ㅡ알았어 미안해 미안해 나참
이렇게하고 그냥 보내고 집에와서 보니
보조석 문 가운데가 멀리서봐도 찍혀있네요
아 딥 빡
다음부터 저럴때 어떻게해야하나요?
꼭 차에서 자고있으면 저런 문콕 사람들 만나게되네
나이들어서 숨겨있던 그 주책바가지들이
언제든 튀어 나와요
한번 철 안들면 그거 계속 가는거에요
세살 버릇 여든간다 이런말 ... 괜히 있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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