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ㅋㅋ 기억나네융~~ 상호명은 지금도 장사해서 밝힐 순 없지만~~
꽤 규모있는 술집 운영했던 당시 30대 후반 사장~~
서빙알바 2명을 구하는데 저, 그리고 비슷한 나이때 이쁘장한 여자 한명~~
오픈 전에 미리 가서 교육 30분정도 받고~ 테이블 외우고~~(테이블은 간단해서 금방 외운)
일 시작하는데 그래도 장사가 잘되서 사람이 바글바글~~ 알바생은 저 포함 총 4명, 주방이모 2명, 카운터 보는 사장 1.
첫날 일 하는데 서빙 실수 하나도 없었는데 갑자기 1시간만에 부르더니 "미안한데 일손 딸려서 그런데 설겆이좀 해주면 안되니?"
한참 어릴때고 첫날이니 알겠다고 하고 한번 들어갔는데, 새벽 3시까지 설겆이만함...ㅡㅡ; 분명 서빙으로 알바 지원한건데...
둘째날....이쁘장한 같이 들어온 여알바는 서빙하는데, 저는 또 새벽 3시까지 설겆이...이제는 대놓고 설겆이로 배정....ㅡㅡ;(그럴거면 알바비가 달라야는데...설겆이가 훨씬 힘들고...)
셋째날....또 설겆이....보다못해서 사장에게 한마디했네융~~"저 서빙으로 왔지 설겆이 너무 힘든데 이거 하려면 이 알바비 받고 안하지요, 차라리 편의점 야간을 하지...서서 설겆이만 6시부터 새벽 2~3시까지 맨날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사장 왈 "군대도 다녀온놈이 근성으로 버텨~ 니가 서빙 미숙해서 못시키는거야".....ㅡㅡ; 완전 개소리....여자애보다 먼저 테이블 번호도 외웠는데...차라리 그냥 남자 알바 서빙보다 여자 알바 서빙이 더 좋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나하지..개새끼.....
넷쨋날....가게 오픈전 5시에 찾아가서 일 그만하겠다고 돈 내놓으라고함ㅎㅎ
그런데 사장 왈...."법적으로 3일 일한거는 지급 안해도되~~ 배 째던지...." 그때는 군 갓 전역해서 법을 찾아볼 생각도 안했네융~~ 진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하무튼 꿈에서 간만에 그 시절이 왜 또 떠오르는지...요즘 꿈 많이꾸네융ㅠㅠ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
저는 얼마전 그만뒀습니다
월220 일12시간 월4회휴무 ㅋㅋㅋ
1년간 일했는데 잦은 폭언욕설로 그만두고 다른거하네요 ㅎㅎㅎ
가끔 국가기관좀 찾아갈까 고민을 합니다 ㅋㅋ
바로 영업정지에 세금폭탄맞을곳이라서ㅎㅎ
ㄱㄱㄱㄱ
구청에 알아보세요
장사잘되면서 알바시급 떼먹으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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