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경기 내용으로 1승씩 주고 받은 LA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6승 1패 1.76)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리플링은 최근 6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긴 하지만 최근 원정 투구를 감안한다면 6이닝 1실점 내외는 결코 큰 기대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1차전의 흐름을 2차전에서 이어가지 못한 다저스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의 타격이 절대로 좋다는 말을 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번 경기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2차전에서 불펜이 흔들린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레스터와 스트리플링은 에이스급 투수다. 1회를 깔끔하게 넘어갈수 있을듯. 이 대결은 7회까지 팽팽하게 이어질 것이다. 승부가 결정되는건 8회 이후. 연장전으로 넘어갈수도 있지만 결국 승자는 컵스가 될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2:1 또는 3:2가 될듯.
그야말로 거울에 찍어낸듯이 경기가 갈렸다. 현 시점에서 양 팀의 경기력은 막상막하. 게다가 레스터와 스트리플링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선발 대결도 막상막하다. 그러나 2차전에서 다저스의 불펜이 흔들린게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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