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트 주차장에 자리도 널널 했는데,
2. 굳이 제 옆에 딱 붙어서 후진 주차하다가 제 앞문짝을 제대로 아작냈네요.
- 아니 빈자리도 많은데 왜 굳이 그렇게 붙여 대려고 한건지;;;
- 차종이 스파크던데, 이정도면 면허 뺐어야 할듯......
3. 아무튼, 제가 장을 보고 와서 차에 타려고 보니 문짝이 심하게 긁혀 있더라구요.
그래서 마누라랑, 아 뭐지??? 하면서 긁힌곳을 닦아보고 있는데,
4. 왠 남자가 저희 옆을 지나가더니, 옆 차선의 스파크를 타고 쌩 가버리는 겁니다.
- 이때 사과만 했어도 근처 공업사에 맡기고 조용히 넘겼을것을.....
5. 아 저 놈이 범인이구나! 싶어서 집에와서 블랙박스를 돌려보니, 역시나 그놈이 맞고, 차문 아작나는 소리 생생하게 들리더군요.
6. 그래서 한밤중에 경찰서에 가서 바로 사고 접수하고 왔는데,
7. 오늘 아침에 담당 경찰분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그인간이 본인이 한게 아니라고 박박 우기더랍니다 ㅋㅋ
8. 근데 뭐 영상에 워낙 확실히 찍혀있어서, 결국 보험처리 될 것 같기는 한데,
이놈 엿먹이려면 뭐가 제일 좋을까요?
일단 공식 서비스 센터에 맡길건데,
금요일에 입고 시키고 렌트카 한대 가져오면 될까요?
이거 차 문짝에 2중 방음, 방진까지 빵빵하게 넣은건 보험 처리도 안될것 같은데, 진짜 열받네요ㅠㅠ
카오디오업체에 전화 해봐야겠네요
시공내역서 있거나
증거가 있거나 ㅎㅎ
저도 7년 전에 6개월도 안된 차 트럭이 적재함 모서리로 A필러부분 작살내고 도망갔는데 그때는 인사사고 없어서 뺑소니는 성립 안된다고하고, 차만 거쳐서 억울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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