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잎이랑 저 둘다 39세입니다. 결혼한지는 2년됐네요.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자연 임신이 안돼 맘 졸인 끝에 인공 수정으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2회나 했는데도 계속 안되더라구요.
이틀에 한번 꼴로 배에 주사맞고 매일매일을 가슴 졸이며 지내는 와이프 보는데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의사와 상의 끝에 한달만 쉬고 8월에 시험관 하기로 결정했는데
헐...이게 웬일 7/1두줄 표기가 나오고 병원가서 초음파 확인해서 4주 됐음을 확인했습니다.
둘이 부둥켜 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사실.. 아기 안 생길까봐 걱정도 많이하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
2주 후에 심장 소리 들으러 오라는데 요즘 하루종일 싱글벙글 입니다.
애기집이 두개인데 작은 녀석이 잘 자라주면 쌍둥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간절하게 쌍둥이를 원했는데 이 또한 하늘이 선물을 주려고 하는 것인지..
부디 잘 자라서 2주 후 두개의 심장 소리를 들려주라고 보배 회원님들께서도 응원해 주세요.
세상의 모든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촤하하하
저도 2세를 바라고 있습니다~~
땡기지도 않는데 안 할 수는 없고 ㅜㅜ
아마 그런 스트레스때문에 더 안 됐던거 같아요
축하합니다.
후배들에게 널리알려주세유
결혼적령기와 임신나이를유
여자분들나이28-32세정도가
적당하다생각됩니다.
그리고 유치원에들어가면 더
많이 느껴집니다유
미안합니다유
아이 30에 저흰 칠순 부부더라구요. 75살까지는 돈 벌어야 될듯 ㅋ
생각외로 난임부부가 많은 걸로 알고있는데 각 가정에도 좋은 기운이 전달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요즘에는, 제 주변에 훨씬 더 늦는 사람들도 많이 봐서 이젠 신기하지도 않다는.
제 주변에 아는 형님도 53살에 초혼하셧는데..17살 연하 여자와 결혼햇다는...
어린시절에 사랑과 관심을 잘 못 받고 성인이 된 남자들은, 연상여자를 좋아하는 거 같고.....
사랑과 관심을 받고 건강하게 정서적으로 자란 성인들은, 연하 여자가, 동갑내기를 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나저나 53살에 초혼 ㄷㄷㄷ ;;
참고로, 제가 아는 어떤 학원 강사 누나도..올해 초혼하는데...참고로, 나이가 45 이세요.......
아직 초기니까 꼭 몸조심하세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