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최저 임금 저거 못줘서 자영업자 망한다는 소리는 참 어느쪽에서 많이 써먹는 논리죠.

애초에 우리나라 자영업자는 대부분 프렌차이즈 입니다.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우후 죽순으로 사람들을 모집하면서 자영업이 난립을 하게 된겁니다.

그렇다면,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그들의 자영업자들을 보호해 주고, 이익을 위해 노력하느냐, 그것도 아니죠.

본사 프렌차이즈는 어떻게든 이익을 보려고, 우후죽순으로 가맹점을 내 줍니다.

자영업자들은 서로 제 살 뜯어 먹기를 하고, 배를 불리는건 프렌차이즈 본사업체입니다.

이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자영업자가 우리나라에 자영업자가 비이상적으로 너무 많습니다.

통닭집 잘 된다고 하면, 우루루 통닭 프렌차이즈, 뭐 잘된다고 하면 우루루, 그나마도 개성도 없는 프렌차이즈가 대부분이라 경쟁력이 높아질리가 없어요.

자영업 시장도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 합니다.

프렌차이즈법을 대대적으로 손 봐서 본사가 가맹점 점주들을 쥐어 짜는 행태는 없애야 합니다.

프렌차이즈 가맹점 자영업자가 망해도 전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니, 프렌차이즈 본사는 가맹점을 내주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과는 별개로, 지금 현재 우리 나라의 최저임금은 아직도 낮은 편입니다.

2019년 8350원으로 확정이 되었죠. 하루 8시간 한달 25일 일하면, 167만원 정도 되는 돈입니다.

저 돈에서 식비며, 차비며, 통신비등등 제하면 한달 100만원 손에 쥐기도 힘듭니다.

혼자라면 한달 30~50만원 정도 하는 원룸에 살면서 어떻게든 해결해 나갈 수 있겠죠.

하지만 저 월급으로 가족 한두명을 책임져야 한다면, 그야말로 지옥에 사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닙니다. 자꾸 이상한 프레임 또는 언론 찌라시에 속아서, 세뇌되서 최저임금 오르면 나라가 망할것 처럼 떠드는데, 안망합니다.

1인 근로자가 최소한 필요한 돈, 아직 그에 못미치는게 최저임금 입니다.

한달 167만원으로 살아 보세요. 그리고 나서 최저임금이 적다 많다를 논해 보세요.

최저임금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닙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임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