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 더웠지만 하루종일 누워있던터라 와이프와 족발 사러 산본 시장에 걸어갔다 오는 길이었습니다
엄마와 아들이 앞 뒤로 개를 각각 한마리씩 데리고 산책을 나왔었나봅니다 그런데
우리와 마주치는 순간... 시장 한쪽에 놓인 마늘한단(?) 에 개가 오줌을 쌌습니다 저는 바로 앞에서 봤을뿐이고.. 개주인 아줌마는 “안돼 이리와 얘는 꼭 이런곳에” 라며 끌어당겼고 그 흔적은 고스란히 마늘에 묻었죠
아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오줌쌌다며 웃었고 그 들은 그냥 유유히 지나가더라구요. 저 또한 그 상황을 와이프에게 얘기만 하고 욕만하고 그 자리를 떠났지만.. 참..
붙잡고 얘기했어야 했나.. 가게 주인에게 알렸어야 했나... 자꾸 생각나 글 써 봅니다
지나던 길이라 증거사진 같은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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