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종착점에서..
여자가 쓰러졌는데..
절 포함 남자 2~3명에서 여자를 부축해주고..사람 부르고
끝까지 지켜줬는데...
단 한명의 주위 여자도..그여자를 쳐다 보고 그냥 다 나가버리지..
도와주는 사람 한명 없었네요...
순간 나도 도와줄때 도와줬다가 괜한 시비 휘말리는거 아닌가 순간 생각들었지만..
출근시간이고 뭐가 그럼 안되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
여자를 도와줬는데...
진짜 그 많은 여자 중 단 한명의 여자도 쓱 쳐다 보고 그냥 다 가버림..
이런 남여 분란 조장하는글을왜 쓰나면..
워낙 요즘 다 페미니즘적 기사 그들이.
남자들을 다 나쁘게 보고 잠재적 성범죄자 가부장제 사회의 권력과 폭력을 지니는 남자들..그렇게만 묘사를 해서..
전에 아이유가 나왔던 나의 아저씨란 드라마의 어떤 비평도.
한국의 중년 아저씨들은 사회와 뉴스를 보면 공포의 대상이고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왜 드라마에서 착한 남성상을 강요하느냐라는 비평의 글이 다음 메인에 올라온적이 있어서..기가 막힌적도 있어서..
한번 써보는겁니다.
결론은 뭐 여튼 한 여성분이 쓰러지셨는데...
단 한분의 여성도 그녀를 도와 주시지 않고..
다 남자들만 와서 그녀를 부축해주고 119부르고 사람 올때까지 그 출근시간에 지켜줬다는....
(솔직히 저두 도와드릴때 순간 움찔햇어요..괜한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을까 하는....)
뭐 여튼 한국의 남성들은 범죄자 말고 대부분 순하고 착합니다.
아 추가로 딴 남자 분이 그 여자 손을 만져 보더만 손이 차더며...(온도를 재어 볼려는 순수한 의도였음.)그러길래 살짝 손을 대보고 119게 말해줬음..
바닥에 눕게 해서 다리를 올리라고 하던데...(치마 입고 계셨음..)
순간 아 어케 해야 되나 싶었음..
그냥 의자에 앉아 계시다고 의식은 있다고만 말해줬음..바닥에 눞히기도 좀 그래서...
말은 못해도 말길은 알아 들으시는듯하기도 했고..
인간적으론 도와드리고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역으로 고소당하는거보면 차마 못하겠어요. 그래도 그냥갈순없으니 119 신고는 합시다
저는 피의자 잡아줬는데 파출소에서 귀찮게 왜그러냐는 식으로 대한거랑
차량파손 10대한놈 잡아줘는데 입 싹 씻고는
팔꺽어서 잡았다고 소송당할수도 있다고
뻘소리부터한 후로는 걍 그냥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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