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이후 그녀와는 거의 매일 카톡을 붙들고 그리고 자기전에는 무조건 그녀와의 통화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지냈습니다. 그녀도 절 나쁘게 보지는 않았는지 톡을 하거나 전화를 하면 끊김없이 서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하루하루를 기분좋게 보내며 또 그녀와 언제 약속을 잡아서 볼까?
그 생각만 하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녀에게 쉬는 날이 언제 인지 물어봅니다.
그녀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주말에는 거의 쉬지못하고 평일에 쉴 수가 있다고… 평일도좋으니 그럼 평일 날 보자고~ 평일이면 롯데월드나 가자고~ 평일에가면 사람 별로 없을 것 같으니 롯데월드 가서 놀자고 약속을 잡고 약속날만 기다립니다.
제 기억으로 첫 만남이후 한 일주일정도 지나서 다시 그녀와 두번째 만남을 갖은 것 같네요.
두번째 만나는 날 그 날은 오전부터 만나서 놀기로 약속을 했고, 오전부터그녀와 잠실역에서 만납니다. 두번째 만남이어서 그런지 어색함은 사라졌고, 다만 제가 수줍음이 좀 있었기에… 그녀 눈도 잘 못 마주치고 입가리면서 웃고 그러니… 와이프 좋아하네요? 제가 수줍어하는? 그런 모습이 결혼이후 물어보니 좋았 다네요? 지금은 왜 그때처럼안웃냐고… 한소리씩 듣고 있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만남은 시작이 되었고, 제가 어렸을 때는 놀이기구 무서워서못 탄 기억밖에 없는 건지… 아니면 안태워준건지… 모르겠으나놀이기구 타는 걸 그다지 즐겨하지는 않았던1인입니다.
일단 놀이기구 타러 왔는데 안타기는 뭐하고 차근차근 롯데월드 놀이기구 깨기를 시작합니다.
바이킹서부터 아틀란티스까지… 근데 타다 보니 역시나 재미있네요? 나중에는 제가 더 타자고 난리를…ㅋㅋ 그렇게 놀이기구 타면서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합니다.
열심히 놀다 보니 허기도 지던 차에 그녀…역시나 요리를 해서인지 도시락을 또 싸왔네요~ 그녀가 싸 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제가 편식이 심해서…초딩입맛이라맛없는 건 안먹습니다ㅠ) 무튼 그녀가 싸 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또 놀이기구 타러 갑니다~ 그때는 제가 더 신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늦게까지 뽕을빼고? 놀고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이 왔네요.
그렇게 8~9시까지 놀다가 롯데백화점 앞 광장? 비슷한 곳에 앉아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분위기를 잡아봅니다. 이게뭐 잡을라고 잡은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서로^^
그렇게 그녀와 저는 두번째 만남만에 첫 키스를 하게 되었고, 첫 키스의여운을 남긴채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역에 탑승을 합니다. 중요한 게 제가 그녀한테 사귀자고 했는지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도 남자인 제가 사귀자고 했겠죠? 그렇게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면서 카톡을 하던중… 그녀가 또 보고 싶은겁니다. 그 이야기를 그녀에게 그대로 전했고, 또 보고싶다… 그녀 왈! 그럼다시 오라고, 잠실역으로 오라고~ 그렇게 이야기하기에… 저는 당황을 했고 진짜 가냐고~ 시간도 늦었고 집에 가야 되는거아니냐고~ 그래도 오랍니다. 장난 인 줄 알았는데 진지하게말을 하니 고민하다가 5~6정거장을 지나 가던 중 다시 돌아가는 전철을 타고 그녀를 만나러 갑니다!
정확하게는 몽촌토성역? 이었던것 같네요.
왜냐… 남자의 촉이 있잖아요. 지금나를 다시 불렀고, 시간도 늦었고… 갈 곳은 없고, 잠을 잘 거라면 모텔이 많은 곳으로 가야한다! 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뭔 자신감? 생각이었는지…모르겠으나 지금 같으면 미투다 뭐다… 난리가 날수도 있었던상황같네요. 무튼 몽촌토성역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녀 왈! 진짜 왔네? (이건뭔 소리인지…ㅋㅋ 간다고 톡까지 주고받으면서 만나 놓고…ㅋㅋ)
너가 오라면서 무슨소리냐고~ㅋㅋ 서로 그렇게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가… 우리 어디가야되나? 이제 뭐하지?...아주 뻔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제가 술집에서 만났거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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