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뭔가 꺼림칙했는데 요즘 자꾸 생각나네요.
작은 진입로였는데요,
들어서자마자 차 한대가 한 켠에 정차중이었는데
조수석쪽에서 가느다란 막대기 같은 것이 도로를 향해 길게 늘어뜨려져 있었어요.
가느다란 막대기라 잘 안보여서 하마터면 부딪힐 뻔했는데 다행히 피했는데
거의 부딪히라고 빼놓은 거 같은 느낌 받았을만큼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었어요.
근데 차가 도로 왼편 가장자리에 있었고 오른쪽 가장자리에 40대 정도 아저씨들 세 명이 서있었거든요.
봤더니 지들끼리 피식피식 웃더라고요.
뭔가 계획적이었던 것 같기도...
혹시 모르니 비슷한 상황 생기시면 조심하세요;;;
파주쪽이었는데 통행량 많은 곳이 아니라 전 좀 무서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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