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은 정말 운도 좋았지...
200년 300년 전에 이런 땅을 찾아내서,
자 여기 누구 유럽어로 자기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분들 있어요? 우리가 당신들 상황 봐 가며, 인정하던가
죽이던가 하리다~
하고는,
응? 아보리진 원주민? 니들은 유럽어 못하쟎아, 그러니까
주인 아니야~ ㅋㅋㅋㅋ
하고는, 본토의 스무 배는 될 이 땅을 냘롱~
널따란 평지, 낮은 언덕, 지천으로 깔린 풀과 나무...
소들까지 팔자가 좋아 보여요. 실실 돌아다니며 풀 먹고...
이런 데 있는 목장들은 소똥 냄새조차 별로 나지 않아요.
개체 밀도가 높지 않아서, 똥냄새가 심할 정도로 쌓이지도
않음.
진짜 다니면서 이런 데를 보면...
한국의 축산업자가 이런 목장을 보면,
경쟁을 해 볼 의지도 다 사라질거 같아요. 삶에 회의를
느낄듯...
저렇게 키우는 소랑 어떻게 경쟁을 해...
고기 맛 좋다는 검은 소, 블랙 앙구스 소.
소들이 어차피 물웅덩이에서 멀리 가지 않으니까 그런 듯.
비싸기도 비싸거니와...
한우에 대해서 불편한 진실들을 말하면 오히려
한국에선 돌을 던지지요, 하지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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